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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서울행 버스에 태워보낸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5일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구나... (너무나 식상하지?)

크흠!

본론으로 넘어가자.

오늘은

해안 탐사 후 묵호행 카페리 승선
문화유적 답사 - 오주헌, 향교 등

이런 것을 했겠군하. (왜, 너무나 정확해서 놀랐냐?)

뭐 잘하면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뭐라뭐라 했을수도....

(이봐, 너무 놀라지 말라고.)

뭐, 어쨌든 말이지.

오늘부터 횡단 시작했지?

배낭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다가

한걸음 떼기가 힘드니....

걸으면서 졸고, 아무 생각도 안나고...

말 그대로 걷는게 걷는게 아니라니깐....

맞다.

몇가지 팁들을 알려주지.

(어차피 거기 조교들이 다 알려주실테지만.)

쉴때,

신발하고 양말 꼭 벗어서 말리고,

물은 너무 많이 먹지마. (탈진하거든.)

또, 꼭 행렬에서 뒤쳐지지 마라.

행렬에서 뒤쳐지면 말이지...

끌려갈지도 몰라....... (.... 안무섭냐?)

지금 이런말한다고 네가 바로 볼 수 있을까마는(한번에 뽑아서 주거든.)

이정도로 내가 너를 걱정한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 (또 식상한 멘트로다....)

음, 그럼

횡단 잘하고 와라!

서울시청에서 보자.

(아, 참고로, 거기가면 선탠 하나는 제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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