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王 Super Ultra Excellent 선향.
방금 3대대 대원들이 부모님께 보낸 편지 속에서 네 글을 읽었다.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에서 엄마랑 아빠가 같이 한 글자 한 글자 아껴가면서 천천히 읽었다. 빨리 읽어버리면 허전할까봐.
그래 읽고나니 무척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좀 섭섭한 느낌이 더 많이 든다? 왜냐구? 너는 엄마아빠동생이 보고싶지도 않냐? 혹시 집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 거 아냐? 왜 그런 얘기는 하나도 없어? 흑흑흑...
엄마는 틈만 나면 '우리 Global 王 Super Ultra Excellent 딸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하고, 아빠도 회사에서 가끔 자주 멍하니 Global 王 Super Ultra Excellent 딸 생각을 하는데, 너는 어찌하여... 흑흑
좀 아니거든...
삐져서 그만 쓸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