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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아들 도엽이에게 ♡

by 이도엽 posted Aug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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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더운데 고된 행군하는라 고생이 많지?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잖니?
분명 많은 깨달음이 있을거야...엄마는
도엽이가  끝까지 잘 해낼수 있을거라 믿어..
그리고 엄마가 도엽이에게 쬐끔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들어줄수 있지?
이것만은 꼭 버리고 와줘..^^ 부탁
끝없는 TV시청. 그리고 게으름(귓속말)
밖으로 나도는 역마살은
행군하면서 거침없는 하이킥으로 멀리 멀리
날려버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꼭 꼭 챙겨서
가져오도록 해줘. 들어 줄 수 있겠지? ( ♨받은건 아니지??)
도엽이가 없는 집은 절간처럼 조용해. 전에는 넘 정신없이 해서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4일이 지난 지금은 그 때가 그리워.
빨리 보고 싶다 도엽아...예슬이도 엄마가 운동하러 나가면
혼자 있는 시간이 무섭데...든든한 도엽이가 이렇게
간절하게 필요할 줄이야..돌아 올때쯤 도엽이가 좋아하는
음식 냉장고 가득 채워놓을테니 기대해...
아프지 말고 영양제도 잘 챙겨서 먹어..도엽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