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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병철에게

by 한병철 posted Aug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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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더운 날씨에 국토순례를 떠난지 벌써 5일이나 되었구나  병철이가 편지보낸것도 잘 읽어보고 또 매일매일 전화로 네 소식은 듣고 있단다.   병철아  많이 힘들지?  하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걸으면서 드는 여러가지 생각들은 앞으로 네가 성장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거야.   집에서 편히 있었으면 힘은 안들겠지만  그만큼 큰 교훈들은 얻을수 없을거야.   엄마가 항상 말했듯이 무엇이든 고생없이 얻어지는 것은 값지지 못한거야.   엄만 병철이가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서  한층 더 성장했으면 정말 좋겠다.  유치원 애기 티를 다 벗어버리고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야지 그치않니?   엄마가 기대할께  멋진 우리 아들 모습을 ...    그리고 한가지 약속하마  더욱더 많은 사랑을 병철이에게 쏟아줄께 .. 사랑하는 아들 병철아 마지막 월요일날은 아빠가 병철이 만나서 과천까지 함께 걸어 오실거야.   기다려   올때까지 건강하고 씩씩하게 돌아와    그럼 이만   사랑해  무지무지 많이....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