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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1 14:04

채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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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아 안녕!
드디어 탐험연맹 사이트에 너희들의 소식이 올라와서
로마의 여행소식과 함께 채린이 사진도 잘 보았단다.
채린이의 밝고 명랑한 모습,
역시 믿음직스럽구나.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하고 우아하고 웅장하지 않니?
유럽대륙만의 세계를 체험하고 느끼며 많은 것을 가슴에 담아
영원히 기억에 남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엄마와 지섭이는
예정데로 한탄강 래프팅하러 갔고
아빤 회사일 때문에 못가게 되어 이렇게 소식 전한다.
너의 로마 사진을 엄마 휴대폰으로 전송해줬는데
엄청 반가워 하더구나.
래프팅도 재미있어 채린이가 오면 다함께 같이 가자고
한다.
채린아!
피사의 사탑 같은거 절대 가져오면 안되는거 알지?
사진으로만  충분히 담아오렴.
떠난지도 벌써 일주일째. 많이 보고 싶구나.
아무쪼록 남은 여행도 건강하게 잘보내기 바란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