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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며칠이 흘러갔네...
그 동안은 제주도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지냈을텐데 이제 그야말로 대장정이 시작됐구나.
걸으면서 엄마 원망 많이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엄만 너희들을 국토종주에 보낸 걸 후회하지 않는다.
힘든 과정을 겪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지금의 이 과정이 너희들 삶에 큰 힘이 되리라는 생각에 추호의 흔들림이 없으니까...
그리고 너희들 걱정도 별로 안된단다~
힘들어도 씩씩하게 잘 하고 돌아오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쥐...

걷고 또 걸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앞으로 갖추어야 할 것, 버려야할 나쁜 습관 등을 생각해 보며 버릴 것은 길바닥에 과감히 버리고 얻어와야 할 것은 차곡차곡 챙기며 한걸음 한걸음 떼어놓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든 일은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그 일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당해내지 못 하는 법!
대원들과 친하게 지내고, 10년 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바라며 자연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즐기다 오너라!!!

소희 윤나를 사랑하는 엄마가.
* 어제 아빠가 너희들이 보고싶어 죽겠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