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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 아들이 베네치아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시간.
여행일정이 너무 힘들어서인지 오늘 아침 전화 목소리가 너무 많이 지쳐있고 그리고 힘들게 느껴져 엄마는 마음이 짠~했다.
힘내라, 김태완.
더구나 편지글도 한 번 못읽어봤다는 사실이 또 대장님께 서운하더라.
출력해서 읽어주신다더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남은 기간 힘낼 수 있게 이제라도 출력해서 나눠주시면 감사하련만~~.
옷도 지금껏 세탁 한 번 안했다는데... 옷을 넉넉히 준비하긴했지만, 이 여름에 이틀씩 입었겠다. 앞으로도 세탁할 기회있으면 며칠 안 남았으니 필요한 한 두 벌만 세탁해서 입도록 하려무나.
이제 캠핑은 피렌체에서 한 번 남았다고 했지.
이탈리아는 더 더울텐데... 힘들더라도 태완이의 성품처럼 느긋하게 즐기며 견뎌내기를 바랄께.
2008. 8. 4. 오전 11시 3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