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앙꼬없는 찐빵같은 주말....

by 박진헌 posted Jul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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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잘 자고 있겠지?
지금 시각이 일요일 오전 7시 15분이니까 네가 있는 곳은 토요일 밤 12시
15분쯤 되었겠다.  얼마나 곤히 잠이 들었을까?

진헌이가 없으면 엄마가 무지하게 편할 줄 알았는데 편한 날은 네가 가던 날 딱 하루가 편하더니 그 담부터는 영~ 집도 맘도 텅빈것 같다.
누나는 네가 없을 때 그간 못봤던 추노니 쟈이언트니 연속극을 쭈욱 보라고 권하는데 그것도 시큰둥... 통 재미가 없네.
네식구 사는 집에는 네명이 모두 네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어야지 한귀퉁이가 비니 다들 힘이 없다.

우리 진헌이는 잘 보고 다니니?
오늘은 스위스 루체른을 보는 날이네?
가는 곳 하나하나마다 풍성한 이야기 거리 많이 만들어서 네가 돌아오면
아주 자세하게 들려주렴.  

오늘 하루도 화이팅~  
신나는 꿈 많이 꾸렴.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