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잘지내지?

by 원덕영 posted Jul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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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영아! 예술이 함께 있는 유럽에서 행복하지?
엄마의 하루 일과 시작은 컴퓨터에 앉아 혹시 우리아들 소식 올라왔나 살펴보는거란다.
유럽은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는데 더위만 걱정하고 옷을 가져갔네.
가져간옷 최대한 잘 활용하고 있지?
유럽이 우리 아들 정서에 아주 잘 맞을거라고 아빠와 얘기하고 있단다.
예술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이니
미술과 음악이 있는 유럽이 얼마나 좋을까?
한국 돌아와 예술쪽으로 전공 하겠다고... 유럽으로 유학가겠다고 방향 정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제는 금규엄마와 밤에 탄천을 걸었어.
네가 이번 유럽탐방이 좋았다고 하면 내년에 금규와 성현이도 보내겠다고 하시더라.
정확한 정보 친구들에게 잘 전해줄수 있게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오렴.

오늘이 9일째 딱 반 지났네.
우리 아들에게는 벌써 반이 지난걸까? 아니면 아직 반이나 남은걸까?
때대로 불편하면 집 생각도 나겠지만 하루하루 지나는것이 아깝다는 생각이들면 좋겠다.

누나들은 틈틈이 "우리 디깅이 보고싶다" 말하면서 더위에 공부와 싸우고 있단다.
뭐든 잘 먹고 어디서나 잘자고 항상 적극적으로...알았지?
우리아들 화이팅!
               2010.7.28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