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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캠핑장에서의 잠자리는 어땠니?
오랜만에서  하늘을 지붕삼아 침낭에서 자고 나니 , 집에 침대가 그립지?
오늘은 벌써 3번째 나라 네델란드까지 왔겠네..
날이면 날마다... 우리 아들이 오늘은 어느나라에서 여행을 하고 있을까?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한단다... 참 엄마도 이 짝사랑병을 언제나 고칠지!!~~
풍차도 보고,  고흐화가 그림도 보고,  꽃도 봤겠네..
여행갔다 오면  다 애기해 줘
왕창 궁금해...
엄마는 오늘  10 시에 전주에 갔단다..  회사에서  가을 겨울 상품에 대한 교육이 있어서  가게도  땡땡이 치고 갔다가  저녁 9시 넘어서 왔어...
참 컴퓨터  모두 포맷 시켰어...
그래서 오늘 편지를 이제야 쓴단다 저녁11시 33분이야
아빠는 열심히  드르렁 쿨쿨    ㅋㅋㅋ 알지...
시크러워서
그래도 아빠의 이소리도 그립지..
울 아들이 없으니  아침이 너무 조용하단다....
엄마는 너 보내느라 힘들었는지... 대상포진에 걸렸어  ..
울아들이 요병을 잘 모르겟지만 걱정 할 정도는 아니고,
한 1~2주일간 날마다 병원엘 다녀야 한데..
그래도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
내일 여행도 재미있게 해라 ~~
내일 또 편지 쓸께
내일은 홈페이지에 너희유럽여행 탐험소식이 올려주셨기를 빌며....
사랑한다 동연아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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