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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아
어제 저녁에 아빠랑 영광할아버지집엘 갔다왔어..
삼촌이랑 동균이 보러갔는데.. 동균이가 말도 잘알아듣고...지난번에 봤을때는 너무 어려서 너가 놀아주기 힘들어했는데 이젠 너가 데리고 놀만 할 것 같아...동균일 보고 있으니.울아들도 어려서 저랬는데  진짜 귀여워
드디어 내일이면 울아들 볼 수 있겠네.. .
24시간도 안남았는데  왜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울아들은 지금쯤 비행기안 일까?  너가 타고오는 비행기는 모스크바에서 오든데. 그럼 모스크바도 찍고 찍고 오는거야.9개국에서 추가네..ㅋㅋㅋ
우리  가족 여름휴가 바로 떠나자....오션월드로...
그러고보니, 엄마가 동연에게 보내는 마지막편지겠네..
이 편지는 아마 한국와서나 볼 것 같구나..
동연아
사랑한다...
내일 보자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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