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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08시 3분 띵똥...  카톡에 행군 시작하는 사진이 왔다.

맘이 울컥해 보고 또 보고...

 

집에 있었으면 방학이라 늦잠 자는 시간이고

아들 친구들은  꿈나라 여행 중 일터인데...

우리 아들 상혁이는 찬공기 마시며 낯선 곳을 걷고 있는데...

순간 순간 변하는 상혁이 마음을 알고있는 엄마란다.

 

2014년 새해부터 울 아들은 새로운 시작이 많구나.

송어 얼음 낚시다녀오고 안경을 첨 끼고(상혁사진 안경 안끼고 있어 궁금)

국토대장정에 몸을 실어주고~~ 고맙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상혁이 사진만 계속보며 자랑하고 있단다...

 

누나들이 걱정이 많은데 엄마는 상혁이만 믿는다..

작은 영웅들과 함께한 경험을 통해서 생각주머니도 커지고 시야도 넓어지고

마음도 깊어지고 배려심까지 갖고오리라 자신한다.

 

10일 후 엄마와 아들의 건강한 모습으로 진한 만남을 기대하고

편지를 쓴다...아들 사랑해 사랑해 알 러브 유~~뽕뿅.......

 

    2014년 1월 14일 눈부신 햇살이 있는 오후 1시 30분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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