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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야 안녕?
멋진 1대대,게임에 이겨서 맛본 쵸코렛은 아주 달콤했겠다..축하축하~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끝이 있다는 생각도 하게되지?
처음 시작은 하기싫어도 참고 하다보니
어느새 끝이 보이는 것은 모든 일에 적용되는 진리란다.

꾸준함을 따를 수 없는 거야.
성실함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따륻 수 없고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좋은 습관을 잘 들여놓는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지?

사랑하는 우리지호야.
엄마아빠는 내일 눈덮인 선자령이라는 곳에 갈 예정이야.
우리지호가 걸었던 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살짝 걱정이 되네...
우리지호보다 잘 걸을 수  없을 까봐...ㅋㅋ

보고싶은 지호야.
엄마는 오늘도 우리 지호 보고싶어서 동영상을 서너번 더 봤어.
지호 발가락 마다에  둘러진 대일밴드가
오늘따라 아주 크고 선명하게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
어때?
이제 할 만 하지?
아닌가?

지호야!!
엄마는 우리지호가 힘겹게 걸으면서도 재미를 찾고있는게 보여...
좀 아쉬운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년조선일보 기사인터뷰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 하고 생각해 본다.
사진 앞에서 크게 나오면 우리지호 대도초를 널리 알렸을 텐데....
아냐..
그래도 괜찮아~~우리지호 열심히 노력하면서
아주 꾸준하게 잘 걷고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마워~
완전 고맙고 사랑해....

정말이지 고민이다.
임진각에서 만나는 날 뭘 준비해 가야할지...
어떤 대원들은 사오라는 것도 많던데...
쵸코파이 사이다 빵 짜장면과일 고기...등등

사랑하는 우리지호야~
엄마는 우리지호가 다시한번 더 고마워.
엄마 아들이라서 고맙고
힘든 도보행군을 하면서도 적응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고맙고
엄마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발가락이 많이 아플텐데도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맙고
국토종단 가기전에 꼭 가야되냐고  몇번 묻고
가기싫다고 말하더니 막상 출발일에는
의젓하게 배낭메고 즐거워 하며 국토종단에 임해서 고맙고
피곤하고 지쳤을 텐데도 묵묵히 일정대로 잘 걷고 있어 고맙고
우리지호 너무너무 고마운 게 많구나.
엄마도 우리지호랑 이렇게 많이 떨어져 있다보니
우리지호의 그 모든 것이 감사하고 고마움을 알게되는 것  같아.
그래서 또 고마워.

오늘도 고단한 몸,푹 잘자고 내일도 화이팅!!!
참, 신지호 대원 검도관에서 준 넥워머는 어떻게 됐니?
혹 잃어버렸니?
추우니까 옷 잘 여며입고 장갑 잘 끼고
건강 스스로 잘 챙기길.
그래서 20일날 임진각에서 건강하게 만나자...

2010.1.15
우리지호가 많이 보고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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