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딸 ~~

by 김보경 posted Jul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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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김보경 요안나
지금쯤 보경이는 무엇하는 중일까?
사실 아빠는 보경이가 떠난 후 별 걱정이나 염려는 안 했던것 같단다.
그런데 보경이가 떠난 후 하루가 지나고 아빠가 퇴근하면서 보경이 걱정과
함께 오늘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많이 보고싶더구나
^ .^  부끄부끄 ~ ~
보경이가 어떻게 잘 적응하고 재미었어 하는지 아니면 너무 힘들어서
또는 집이 그리워서 울고 있지는 모르지만 아빠 엄마도 못해 봤던
낯선 경험을 우리 큰딸은 잘 극복하고 배울점이 많기를 바란단다.
건강하고 밝은 보경이가 공부도 잘하고 탈없이 자라주면서 아빠는
하느님께 많이 감사해야 되는데 5학년 성적이 떨어지고 불안한 마음에
많이 혼냈던것 지난 일이지만 마음이 아프구나
또 아빠 욕심에 건강한 보경이의 몸을 자꾸 예쁘게 관리하라고 다그치고
윽박지른것도 마음에 걸린단다. ㅠㅠ
국토대장정을 보경이는 하루하루 체험하면서, 힘들겠지만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끼면서 긴 시간을 나중에 정말 힘든 상황이 닥쳤을때 좋은
경험으로 남기기를 바란다.
승훈이는 애교도 많고, 체구가 작아서 모두가 예뻐하는거야  
그리고 우리 요안나는 아빠가 동성만 사랑한다는데 진심으로 둘 다
똑같이 사 랑 한 다.
아빠 엄마는 8월 5일부터 휴가를 냈어 딸 데리러 여의도로 마중 나가려고
그때까지 꾹 참고 또 참고 말 잘들으면서 2주간의 생활을 즐기고 돌아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걱정이 많고 보고 싶어하시지만 너를 믿는  엄마
아빠는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돌아올 작은 영웅 보경이를 기다릴 꺼야
남은기간 건강 잘 챙기고 더욱 밝은 모습으로 최종목적지인 여의도에서
만나도록하자
보 경 아 !  사 ~ 랑 ~ 한 ~ 다
2010년 7월 22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