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멋진 아들 재형이에게

by 박재형 posted Jul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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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땅을 못 밟아 보았다고 하니 아쉽다. 한 번 살면서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인데...  아빠도 마니 마니 씁씁하네..
겨울보다 여름이 더 힘들 것 같은데  그래도 멋진 아들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있단다.
작은 목표도 땀 흘려 성취한 사람만이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과 짜릿함때문에 계속 또 계속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려고 힘쓰는 것이란다.
아마도 지금 국토대장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한번도 못하고
생을 마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만큼 재형이는 자기와의 먹진 싸움을
잘 하고 있고 더불어 뜻깊은 경험을 하고있다고 아빠는 생각한다.
늘 지금 이 순간 덥고 지치고 힘들면서 흘린  땀 냄새와 목적지를
도착했을 때 느끼는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재형이만의 그 기쁨을
가슴 속 깊이 잘 간직하고 오길 바란다.
세상에서 제일 마니 마니 사랑하고 .. 늘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 재형이에게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