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힘!!

오빠!!
나 진경이야!!
오빠가 간 뒤로 필리핀 처럼 난 또 다시 외동딸 노릇중.ㅠㅠ
심심해... 오빠 없은 깨 난 난 난 난 씸씸혀...
엥... 민지 언니라두 있으면 좋으련만... ㅋㅋ 농담.
내가 이번에 편지를 쓴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족 소식 올시다!!
초롱이: 7월 25일날 귓병약 다 먹었어. ㅋㅋ 마이 컷다 아이가.
나      : 크핫! 난 난 더 이뻐 졌지롱~!!
엄마   : 글쎄...ㅎㅎ
아빠   : 별다른 소식 없음. 그냥 집에 오시면 밥 드시고 티비보는 일.ㅋㅋ
음... 우리가족 소식 끝~~!!!
ㅋㅋ크크크큭
국토대장정은 어띠여? 그기 디기 덥드니먀.ㅋㅋ
해석: 국토대장정은 어때? 거기 되게 덥드니만.
히유~ 난 내일 아발론 방학한다~!! 올레~!!
근데... 하루... 뿐이야.ㅠㅠ 아, 아발론 진짜 나뿌다.
그래두 내일은 천국!!
자기주도학습관방학!! 아발론 방학!!!
아, 피아노만 없으면 완전 휴일인데...ㅠㅠ 안타까워.
뺘노(피아노) 는 방학이 없어.
내일 단소 분다는데... 까먹어서 소리가 안나.
바람새는 소리가 술술~~
난 자기주도학습관 방학2틀이닷~!! 올레~!! k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큭
힘내라 힘!! 힘내라 힘!!(노래가사 있음.ㅋㅋ)
지금 이 편지를 보며 따스한(?) 햇빛속을 걷고 있겠지?
잉? 아님 말구... 편지 읽으면서 걷는건지 아닌건지 으따 궁금혀.
힝... 심심 해 . . . . . .
낼 아침에 친구랑 놀지두 몰려. 다행시리...
오빠! 힘내! 발에 물집 잡히지 말고! 열흘밖에(?) 안 남았잖혀.
그리고 험상궂게 타면 집에 안 들여보내줌.ㅋㅋ
좋은 하루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