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에 일어났구나....

현준아 여기도 날씨는 비가오고 있구나.
하루에 12시간을 걷는다니  세상에   넌 누구보다도 대단하구나.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났다니 .. 엄마도 그시간에 잠이깨어 이것 저것 책을 뒤적이다 억지로 잠이 들었는데 넌 그시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구나
오늘도 사진에는 네가 없고  너희 대대 편지도 없고  하루에 1대대 씩만 편지가 올라오면 네편지는 언제 올라올까
기다리면 올라오겠지
오늘은 승필이 캠프준비로 이만 줄여야겠구나
밥 잘먹고  현준아
알았지
사랑해
보고싶다
나현준
내아들!!!1
네가 자랑스러워
비록  엄마를 원망하며 후회하고  또 후회하겠지만 넌 잘해내리라는걸 믿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