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 희대!!!

by 신희대 posted Jul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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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 건강하지?
오늘도 어김없이 매미가 귀가 시끄럽다고 느껴질 만큼 큰 소리로 노래? 울음?
아침에 하얗게 끼인 안개를 보며 '희대가 오늘 하루 너무 덥겠다.',  힘찬 매미의 부르짖음에 '희대 힘들겠다.',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볕을 보며 '아들, 정말 덥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보내고 있다.
희대가 출발할 때 이야기 한것 처럼 이렇게 긴 시간을 떨어져 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아들은 많이 컷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고 해. ㅎㅎ 실은 하루에도 몇번씩 어디쯤 있을까? 무얼하고 있을까? 궁금하고 궁금하지만 강한 정신의 소유자인 아들을 믿고 가족들은 생활하고 있다.
희대! 아들! 많이 덥지? 발에 물집도 잡히고, 발목은 상태가 어떤지 넘넘 궁금하고 걱정도 되지만 아마 아들은 가족의 걱정을 저 멀리하고 즐겁고 행복한 걸음을 옮기고 있겠지? ㅠ_ㅠ  ^*^
벌써 6일째, 내일이면 일주일이 되네.
희대야, 엄만 뜨거운 아스팔트 보다더 뜨거운 아들의 가슴을, 눈 앞에 펼쳐진 들과 산 보다 더 푸르른 맘을 알고 있어. 늘 희대의 가슴과 맘에 가족이 함께 함을 잊지말고, 너의 무거운 발걸음에 가족의 힘으로 나누어 들고 있음을 잊지마. 아자아자, 화이팅팅팅!!
민주의 "오빠,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는 인사는 받았지?
검게 그으른 건강한 아들의 모습이 엄마 눈에 선하다. 보이지 엄마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사랑한다. 아들! ^*^
건강하고 행복한 아들의 미래를 위하여!!!!  ^*^
강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