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승훈아...많이힘들지???

by 임승훈 posted Aug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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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를 보낸지 일주일이 되었다 지금도  무더위와싸우며 열심히 행군하고있지.몸이 무거워 더많이힘들거라생각되는데 하루하루 견디며 걷고 있을 널생각하니 엄마는 가슴이 뭉클해지며 코끝이 시려온다 매일아침 너의 얼굴을 볼수있을까 하는 기대속에 사진을 보며 글을읽는데 우리아들얼굴은보이지않아 보고싶어 죽겠다...훈아 집에서 생활할때 너무게으르고 공부도하기싫어서 엄마에게 매일 잔소리도 많이 들었지. 엄마랑너랑 사랑하며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할건데 매일혼나고 고함지르고 엄마도 많이 반성한다 승훈아 이제4일만 있으면 보겠네 힘들지만 잘해내리라 믿는다 넌 안해서 못한거지 뭐든하면 이렇게 잘할수 있으리라믿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도 이렇게 잘해내고 있으니까 .앞으로공부도 생활도성실하게 잘해나가자. 우리승훈이 멋지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만나는날 좋아하는 음료수 많이 사줄께...너가 이렇게 보고싶은걸 널 보내놓고서야 많이많이느껴. 사랑해 임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