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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가 없으니까 너무 심심해... 이사온 후 엄마는 너무 바쁘셔서 나만 혼자 덩그란히 남겨두고 일보시러 다니시고 아빤 매일매일 얼굴을 볼수도 없고...
그래도 형이 있으면 나를 괴롭히지만 한편으로는 나랑 많이 놀아주잖아.
어제도 할아버지 제사라 두분만 나가시고 나혼자 케이지 안에서 심심하고 무섭고.. 하여간 형아 빨리와서 나 산책시켜주고 재밌게 놀아줘.. 알았지?
엄마가 그러는데 형은 지금 많이 힘든 자기와의 싸움을 하러갔다는데 자기가 누군데 싸우는거야? 형은 싸움 잘 못하잖아? 싸움은 나쁜거니까 그러지 마!
형 밥 많이 먹고 힘내고 형오는 그 날 나랑 꼭 껴안고 자야되...
형이 많이 그리운 쿠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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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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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국토 종단 진짜 남자로 태어나고 있는 우리 아들.. 김진욱 2011.07.27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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