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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8.02 15:27

아빠가 해리에게

조회 수 250 댓글 0
사랑한다. 해리야.
작은 몸으로 언니, 오빠들도 힘든 국토대장정을 이제 마무리하고 있으니 해리에게 찬사를 보낸다. 아빠도 처음에는 걱정했는 데 사이트에서 잠깐씩 보이는 네 사진을 보니 안심이 된다. 해리야 .  아빠가 처음 이 힘든 일을 시킬 때 아빠 엄마에게 원망을 많이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 힘든 여정이 나중에 해리의 미래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해리는 모르겠지만 아빠는 안단다. 조금만 더 참고 끝까지 이 미션을 완수하기 바란다.
그리고 나중에 네가 보고 느껴던 많은 이야기들을 아빠에게 해 주렴.
아빠는 어제 베트남에 왔단다. 아빠도 아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니 해리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렴.
너희들이 여의도에 도착할 때 아빠도 보고 싶지만 할 수 없구나
도착하면 전화주기 바란다. 사랑한다. 해리야  아주 많이 많이
그리고 한국에 있는 동안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기 아빠는 바란다.
이제는 아이가 아닌 청소년이 된 우리 해리를 아빠는 본다.

아자 , 화 - 이 -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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