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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8.03 06:18

사랑이 해리에게9

조회 수 285 댓글 0
사랑이 해리에게9
힘차게 서울로 오고 있는 해리.
발에 물집이 잡히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오늘 한지 만들기를 하고 열기구를 탔지.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는구나.
언니는 친구를 사귀어서 힘들지만 생활이 재미있다고 하는데 해리는 어떠니.
친구는 사귀었니?
어제 엄마의 편지를 읽고 울지는 않았니?
엄마의 질문에 답을 들을 수 없어 안타깝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로 위안을 삼는다.
언니는 음료수와 물이 그립다고 한다.
해리와 언니를 만나는 날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가야겠다.
참, 아빠는 어제 벳남으로 가셨다.
행진의 완주 기념으로 아빠가 해리에게 선물을 주고 가셨다.
아마 무엇인지 알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선물의 내용은 비밀이다.
엄마의 선물은 시원한 음료수, 한신가의 맛있는 갈비 구이, 한국의 목욕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받게 할 것이다. 그래야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싹 풀어질 것이다
엄마가 해바라기하는 연인
씩씩한 해리의 모습을 손꼽아 기다린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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