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예원아 아빠다

by 황예원 posted Aug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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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아 오늘 동영상과 예원이 편지 봤다. 솔직히 창피하지만 아빠 울었다.
퉁퉁부운 얼굴과 울먹이는 목소리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것같아.
사실 아빠하고 엄마는 예원이 보내놓고 후회와 걱정을 많이 했어  예원이에게 너무 힘든 캠프가 아닌가? 엄마,아빠 욕심이 먼저 였나?  

예원아 울먹일 정도로 힘들었을거고 말로도,표현도 못할정도로 힘들었을거 아빠는 충분히 이해해  아빠도 군대에서 짧은 행군에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그런데 예원이처럼 어린 여자아이가 해냈다는 것에 아빠는 예원가 더욱 장하고,자랑스럽고,안스럽고,많이 미안하고 .....

힘든 여정이 이제 끝나가고 편지도 마지막이 되겠지
아빠는 예원이가 여의도에 도착하는 멋진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안아주지도 못할 것 같아 예원이가 이해 해 주고 아빠는 예원이가 힘들었을 몸과 마음을 추스릴수 있도록 가족 휴가를 준비 할께.

8월5일 집에서 아빠의 마지막 편지를 보면서 같이 하지 못하는 아빠를 조금 이라도 생각해줘

아빠도,엄마도 매일 예원이와 함께 한강을 따라 행군아닌 행군을 이제는 마치는구나.  우리 예원이 정말 고생했고,앞으로 공부나,학교생활등 모든 행동들을 사서하는 고생이 되지 않도록 모든일에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자. 예원아 정말정말 사랑하고 만나서 예원이의 고생을 어루만져 줄께

예원이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