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딸 지혜야

by 한지혜 posted Jan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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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야 너가 없는 집이 쓸쓸하다. 매일매일 아빠랑 엄마랑 세븐이랑 컴퓨터에 올라오는 사진속에서 너 얼굴 찾는게 젤 중요한 일이 되었다. 6연대 영상편지보면서 우리 지혜가 잘해내고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언니도 같이 보면서 지혜 얼굴보구 싶다고 했어. 아빠는 매일 사진보면서 댓글달고 있어. 감기는 어떤지 모르겠다. 밥은 편식안하고 잘먹고 있니. 좋은친구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와. 벌써 대구  넘었으니 조금 있음 서울 오겠다. 추운데 건강하고 서울에서 만나자 기다릴께. 할미, 할배도, 세븐이도 지혜 그리워하고 있어. 사랑하고 축복한다 지혜야 끝까지 화이팅~ 아빠,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