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란 말이 .....

by 임기환 posted Jan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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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마다 뉴스를 틀면 이어지는 강추위 소식에 마음이 넘 힘들다
우리아들 행군중에는 따뜻한햇살에 바람도 잠쉬 쉬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아들 오늘은 너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볼수없어 넘 아쉽다
엄마 혼자만의 아쉬움이 아닌 모든 부모님의 마음 일꺼야
이 아쉬움을 느낄수 있는 시간도, 매일 아침들뜬 마음으로 컴을켜던 엄마의
손길도 이제 며칠후면 사라지겠지?
사랑하는 나의아들아
오늘은 문경새제를 넘는다고 하더구나  그리고는 곧 충청을 넘어 경기로
가겠지?
경기도에 가면 우리 아들 스키 타고싶겠다
매년 겨울이면 가서 타던 그곳들이 보일려나?
사랑하는 환
우리가족 모두가 널많이 자랑스러워 한단걸 넌 느낄수 있니?
요즘 밖에 나가면 니 안부를 물어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질문을
받을때 마다 자랑스럽게 말한단다
너무 잘 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고 말야
사랑하는 환
어제는 장기 자랑을 했다고 하던데 너희 대대는 뭘했니?
노래? 아님 개그?
넌 노래도 많이 알고 개그도 많이 알아서  둘중 어느걸해도 잘했을건데
볼수없어 아쉽네 또 모르지 아직 부끄럼증이 남아있다면 않한다고 뒤에 물러나 있을지도
사랑하는 아들
니가 자주쓰던 그말 "이 고귀하시고 위대하신 임기환님이 한번보여주지 "
요즘엔 기재가 자주 사용하시죵~
사춘기 인가봐~ 안 하던 행동들을 넘 많이 해서 새삼 또 놀라고 있다
오늘 아침에 아빠가 기재 옆에 누웠는데 글쎄 혼자있고 싶으니까
나가달라고 하네? 아빠랑 엄마가 일순간 벙~ 황당!!!!!!!
약한 기재는 보내지 말라고? 기어이 보낼꺼다 그것도 4학년 겨울에
옆에서 기재는 취소하기 한다고  맞을짓을 골라서 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 빨리 와서 니가 잘 얘기 해보렴 니가 없어서 생긴 부작용인지 아님 진짜 사춘기인지  엄마 힘들다...................
사랑한다 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