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지원아 !!!!!

by 박지원 posted Jul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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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 얼굴크게  나온것보고  엄마와  형 모두  환호했지?
아빠가 어제  단체 사진속에  너를  찾으며  또  후회  했지  ....
해바라기  머리띠..ㅋㅋㅋ
오늘은  어땠니  이곳은  비도  오락가락  습기로  불쾌한 날인데 나주를 통
해  광주로  행하는 여정같은데 발은 편한지  밥은  입에 맞는지  궁금한거  투성이네 ...
지원아  여러날 생각하고 결정해서 다시 경험하는 이모든  순간들이  지원이 평생에 귀한 재산이며 추억이되는시간이길 바란다
5학년에  보았던 그산,그길,그여정같은느낌일까. 다른 느낌일까?
좋은 경험 귀한 시간 만들고오렴.  수박 먹다가  살짝울꺽-지원이  과일 좋아하는데.....
지금은 10시란다  숙영지에서 하루 마무리하겠네 .잘자렴 사랑하는 우리둘째
(있잖아! 형이 아까  폴라포 먹는데 형은 엄마한테  맛배기 한입 안준다.지원이는 항상엄마  한입 먼저 주는데  그--치.그래서 지원이 또보고 싶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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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형이 한마디 쓸게 ~

잘지네지  ?

부대장이 됐는지 안됐는지 잘 모르겠다만

아마 잘지네고 있는거 같네 사진보니깐 ㅎ

사진 찍은거 보니까 지용이가 아닌 친구랑 어깨동무 하고 있더라고

어젠 삼복중에 두번째 중복이였는데 너 없다고 엄마가 닭안사줬어

이런 제길 ㅋㅋㅋㅋㅋ

솔직히 너가 없어서 편하긴해 심부름하는거 빼고

아 맞다 니가 말했던 부탁 못들어줘서 미안하다 ㅋㅋ

와서 때리지마

형은 학원다니느라 바빠 죽겠어 아주

뭐 아무쪼록 건강하게 배탈나지말고 똥 재때싸고 잠잘자고 해라

엄마가 썬크림 잘지우라 하시네

잘해라 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