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그리운 나의 딸! 이가원~

by 이가원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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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시화는 천둥번개에 비가 퍼붓듯이 왔어..
잠결에 천둥소리에 깨서 네가 있는 곳은 안전한지 걱정이되더라..
네가 동의했고 잘 해 내리라 믿었고, 좋은 경험이 되리라는 걸 알아서 보냈지만..
지금은 네가 너무 고생하는 건 아닌지..
괜한 고생을 시키는 건 아닐까 생각이 복잡해 진다..
사진속에 네가 힘들어 보인다..
지금은 힘들고 어쩌면 괜한 고생을 사서하는것 같아서 후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면 이번 탐험이 네게 많은 것을 주었다는 것을 느낄꺼야..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 내리라 믿어..
사랑한다 내딸..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