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엄마 아들에게~

by 이동희 posted Jul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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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사진과 편지를 보는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 지려는걸
간신히 참았단다...ㅋㅋ
엄마 아빠의 우려와는 달리 너무나 멋지게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더구나.....형도 사귄거 같고...
동희의 이번 여행은 엄마에게도 많은걸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시간들인거 같구나
그동안 동희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한것도 미안하고
엄마의 생각을 많이 강요한 것도 잘못한거 같고,,
허전한 집안을 둘러볼 때 마다 동희의 자리가 얼마나 크고
소중했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가끔씩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이런 시간들이 필요한 것도 같고...ㅋㅋ
무거운 배낭메고  발엔 물집도 생기고 얼굴은 까맣게 탔겠지만
힘든만큼 생각도 키도 훌쩍 컸으리라 믿는다
오늘도 힘내서 열심히 탐험하고 좋은 추억 남기렴
엄마 아빠의 보물 동희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