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 보고싶네~~

by 강병조 posted Aug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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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은 행복한 밤이였을것 같다 ...아들아
열기구도 타고 오른 기분이 어땠는가요?  
그동안의 고생이 기쁨과 행복이 함께 했을것 같아...
정말 즐거 웠을것 같아...엄마가 상상해 보니 넘 재미있을것 같다

이제 아들아...금요일이 눈 앞이네....
오늘 하루도 정말 뜻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요
다시 올수 없은 너의 추억과 함께 이 긴 여정의 끝자락에 다다랐군아...
정말 강건너 산넘어 바다건너 이제 목적지 서울에 도착하겠구나...

그동안의 힘들었던 시간은 잊어버리고 얼마남지 않은 하루 하루을
대원들과 국토대장정 형님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요...
그리고 그동안의 긴 여정중에 아들이 서운하게 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서로 서로 화해하고 좋은 감정으로 이별의 아쉬워하세요...꼭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지지말고 ......알겠지

정말 오늘은 날씨가 좋은데
아들이 걷고 있는 그곳의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구나...
덥지도 안고 춥지도 않은데 우리 아들은 얼굴에 하념없이 땀방울이
흘려 내리는지 모르겠다...아들아

지금도 걷고 있을 아들아.....
넘 힘들겠지만....이제 곳 눈 앞에 와 있구나.....
끝까지 힘내요.....
오늘도 엄마는 아들을 생각하며 하루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랑한다.....아들아
             이세상의 내 아들이 있다는것만으로 감사하고 싶다.....
            만나는날까지  건강히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