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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기야.
형이 못해본걸 넌 해냈군아.
긴 시간동안 힘든 여정을 아무 탈 없이 소화해 낸 것같아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어젠 학원끝나고 친구들과 얘기하고 밥먹고 버스타고 온다는게
새벽 1시가 다 되서 들어왔다
엄마한테 무자게 혼났다.
아~~ 괴롭다 ㅠ.ㅠ
오늘아침은 학원까지 태워다 주시는데 삐쳐가지고
한마디 말씀도 안하시고 데려다 주시더라 ㅠ.ㅠ
너도 이제 곧 그 생활이 다가오는군아 ㅋㅋㅋ
이 생활을 함께 공유할 동생이 없으니 허전하다
드디어 내일 집으로 복귀하는군아
검게 그을린 내동생 얼굴이 보고싶다.
수고했다.
내일보자

      형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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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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