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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1 23:34

장준혁

조회 수 318 댓글 0
사랑하는 준혁아
오늘 너의 편지를 보고 엄마는 코끝이 찡해서 아침부터 질질 눈물을 흘렸단다
우리 준혁이가 사춘기라 엄마한테 예민하게 행동했었는데.. 국토대장정에서
많은 경험과 고생을 해서인지 어른스럽게 편지를 썻더라.. 넘 감동받았어
준혁이가 국토대장정 가기 싫다는거 억지로 보내놓고 그곳에서 고생한다는 소식들었을때 너한테 너무 미안했었어.. 그런데 우리준혁이가 씩씩하고 의젓하게 적응도 잘하고 경복궁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걸어오고 있다는거에 엄마는 너무나 대견스럽구나
준혁아 집에오면 너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을수 있게 준비해 놓을께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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