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아들!!!!

by 최승호 posted Jan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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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걷고 있겠지?
많이 힘들지!! 힘들꺼야. 엄만 너희들보냈지만 엄만 못해낼거야.
그래도 어젠 가방도 안들고 따뜻한 곳에서 잤더구나. 조금은 편했지?
오늘도 많이 춥다는데 걸을만 하니?
여름엔 더위먹어서 잘 못먹었는데 이번엔 잘 먹고있니?
발에 물집은 안잡혔니?
하정인 잘 지내고있니?
엄마가 궁금한게 넘 많지?
하루종일 너희 생각에 일도 손에 안잡힌단다 ㅎㅎ
벌써 일정의 반이나 지나 1주일만 있으면 얼굴보겠네
엄만 승호가 잘 하리라 믿는다.
추운데 손발 얼지않도록 조심하고 옷도 잘여미고 다니도록해
대원들과도 서로도와가며 리더쉽을 키워보길 바란다.
스스로할일을 스스로 잘 챙겨가며 새로운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한단계씩 성장해나갈 승호를 기대하며
엄만 뿌듯하구나.
사랑한다. 아들. 끝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2012. 1. 12 승호를 넘 사랑하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