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5연대 성진우

by 5연대 성진우맘 posted Jul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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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옛길을 어제 지나는가부구나..

우리가 지난번 2번이가 갔었다가 비가 너무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한 양떼목장을 드디어 우리 진우가 맑은 날 지나갔구나..

오기가 생겨 꼭 맑은날 다시 오자고 했던 약속이 새삼 생각난다...

진우야.

엄마가 오늘은 아침부터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센티멘탈해지는것 같다.

아마도 약간 고비지 않을까 한다.

한층 더 성숙해져서 돌아올 널 많이 기대하고 있나부다.

우리 진우 맘이 많이 넉넉하고, 자신에 대해 자신감도 가지고, 그리고 자신을 좀더 배려할줄 알고 사랑할줄 아는 우리 아들이 되어 오길 믿는다.

 

어제 울릉도에서 찍은 사진(네가 춤추는사진)을 핸펀에 담아 가족밴드에 올려 널 찾아보라고 했더니, 수현이가 너의 조에 너와 비슷하게 생긴 아이를 찾아 너가 아니냐고 묻더라..정말 너랑 닮았더라.

할아버지가 "우리진우 장하다.."라고 댓글남겼고, 인영이 누나는 대번에 널 알아보고, 작은 이모는 너와 비슷하게 생긴 아이를 찍고..큰이모도 널 잘  찾고...

엄마가 그랬지..사진에 빛이 나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왜이리 못찾는냐고.. 그랬더니 모두둘 웃더라.

 

오늘 은우는 방학을 해..요즘 은우가 공부를 안하고, 자꾸 잔머리를 굴려서 엄마가 좀 속상해

네가 오면 은우를 좀더 신경써주었으면 한다. 은우가 눈치가 좀 빠르잖아.

사랑스런운 우리 은우에게 엄마가 좀더 엄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치 한석봉 엄마처럼 떡을 ㅅ썰어볼까 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i love you!! my son.

i missing you!! my jinwoo.

i will wate you until come back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