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규민아 많이 힘드냐?

by 남규민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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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창 걷고 있을 때일거다.
비 피하느라 습한 와중에 우비도 뒤집어써보고, 어깨랑 다리 아파죽겠는데 갈길은 한참 남았고, 원하든 원치않든 피부도 새까매졌을거야.
하지만 네가 도착지점을 밟는 순간 모든 고통은 보람과 기쁨으로 바뀌고, 비록 책상앞에 앉아 공부한건 아니지만 마음 속 깊이 느낀 '무언가'가 있을거야.

힘들 때 주위를 보렴, 너보다 어린 아이도 꾹 참고 걷고 있다.
힘을 얻고 싶을 때도 주위를 보렴. 너보다 훨씬 큰아이도 힘들다고 울고 있을거야.

무사히 마지막까지 완주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