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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2011.08.02 23:43

훈아 보아라..

조회 수 495 댓글 0
훈아 엄마는 오늘 네가 편지 써 놓은걸 봤단다..
엄마가 잘 몰라서 오늘에서야 네가편지 써놓은거 보고 아빠랑 웃으면서 읽고 이렇게 편지쓴다..역시 우리 아들 글 잘 쓰고 표현력 재미있네..무릎은 괜찮나..
그렇게 가 보고 싶은 독도였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라서 아쉬움이 많았겠다..
그래도 엄마는 날씨 때문에 못 갈 줄 알았는데 가서 그 나마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단다..우리 훈이 이제는 생각도 많이 깊어졌을거라 생각하고 엄마가 책 5권 사 놓았단다..꼭 읽자..
우리 훈이가 집에도착하면 그 다음날로 엄마랑 의견이 안 맞을수도 있겠지만 우리 열심히 책도 읽고 한번더 해보자..울 귀여운 훈아..정말 보고 싶다..
잘 자고 며칠만 참자..사랑한다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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