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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야, 사랑하는 아들 윤후야.

 

몇년전부터 국토대장정 보내달라고 조를때는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 갔구나.

지쳐서 바닥에 나동글며 자는 모습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고맙고 대견하다.

네가 이 더운날 스스로와 싸우며 고투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엄마도 뭔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윤후가 매일 엄마더러 저질 체력이라고  놀렸던 생각하며

엄마도 스스로 체력 단련을 위해 노력해야할 거 같구나.

그래서 내일부터 엄마도 아침에 산행을 하려고해. (놀랍지??)

윤후가 돌아오는 날까지 엄마도 빠지지 않고 산행을 할께.

엄마도 윤후 응원하고 윤후도 엄마 응원해줘~

 

윤후야, 아들.

네가 엄마 아들인게 엄마의 가장 큰자랑이란다.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인거 알지??

화이팅!!

 

부산에서 윤후의 엄마 씀

201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