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아버지께서는 중국으로 출국

by 백선우 posted Aug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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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오늘 저녁배를 타시면 내일 아침에 중국에 도착하신단다. 전화 로밍이 어려워 다시 점심때쯤 네게 아빠가 사랑한다고 편지 써달라고 하셨다. 멀리 있으니 간지러운 표현도 막 쓰신다. 먼 거리만큼 서로에 대한 간절함이 더 진하게 느껴지나보다.
  엄마는 네가 오는 월요일까지 '모태솔로'ㅋㅋ.
  힘들게 영글고 있을 딸을 생각해서라도 아주 경건하게(설마, 진짜, 모르지?) 보내면...............................너무............ 재미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