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건강한 모습으로 15일에 보자..(수정했어요.. 재 출력 부탁합니다)

by 노재웅 posted Aug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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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1일]
재웅아.. 힘들법도 한데 잘 웃으며 적응하고 있는것 같구나.
오늘(11일)로서 일정의 딱 반이 지나게 되는구나. 남은 일정도 컨디션 잘 조절해가며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주말로 가면서 비가 다시 온다고 하는구나. 행군하기에는 시원한 비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야. 아빠도 대학 때 제주도 가서 걸어다니며 여행을 했는데 장마기간이어서 내내 비를 맞으며 일주를 했었다.

찢어진 우비입고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물에 머리감고.. ^^ 나름 그런 것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처럼 네게도 오늘 이런 일들이 평생을 함께하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거야.

건강하게 15일 광복절에 여의도에서 보자. 화이팅!!!

[2011년 8월 12일 영상편지를 보고나서..]
재응아 아빠야..

이렇게 오래 집을 비운건 필리핀 갔다 오던 때에 이어 두번째구나. 영상편지의 네 모습이 아주 건강해 보여서 너무 기쁘고 반갑니다. 아침에 매번 늦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어서 거기서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제일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잘 일어나고 있지. 친구들도 잘 사귄거 같고.. ^^

이제 3일만 남았구나. 레프팅할 때 비오지 않아야 할 텐데 기상예보는 토요일까지 중부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구나. 틀린예보였으면 좋겠고, 즐거운 레프팅이 되면 좋겠구나.

남은 시간들도 의미있고 보람차게 지내다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노재웅 화이팅! 3연대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