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우지야, 지금 서울하늘은 구멍이 났나봐

by 이우지 posted Aug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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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야.
서울 하늘은 마치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지고 있어.

아침에 빗소리에 잠이 깨었는데
우지가 있는 그곳은 날씨가 어떤지 궁금하면서 걱정도 많이 된단다.

어제는 래프팅을 했더구나.
래프팅을 한다는 소리에
도보탐사에 나선 우리 우지인데
비가 오지 않아 다행스럽게도 래프팅을 할 수 있어서 축하해. ^^

드디어 오늘 밤만 자면
우리 내일 만나는구나.

내 딸님, 얼굴이 얼마나 탔을까?
물집은 얼마나 생겼을까?
어깨는 얼마나 아팠을까?
배낭 속은 얼마나 지저분할까?
큰 딸님, 우지를 만날 내일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일요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