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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혁...

 

지금쯤 버스 안에서 대장님과 여러 친구들 인사하고 있겠지?

가족 품을 떠나 처음으로 많은 날들을 보내야 하는 두려움도 있겠지만

우리 아들이 잘 해낼 수 있다는 것 아빠는 믿어...많은 것 보고 느끼고 씩씩하게 돌아올 때를 기다리마...

울 아들은 아빠와 캠핑을 오래 했으니 밖에서의 생활이 그리 생소하진 않겠지?

더운 날씨에 하루 종일 걷다보면 지치고 힘들 때도 많겠지만 우혁이가 틀림없이 잘 이겨 낼 수 있을꺼야...

남자답게...

씩씩하게...

누나 잘 챙기고...

알았지?

 

사랑한다 울 아들 우혁...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