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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31 03:06

2008.07.30 " 영웅들의 행복한시간"

조회 수 1526 댓글 16
오늘도 차가운 공기가 숙영지를 감싸 안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더니 정말 그려려고 하는 가 봅니다.

따뜻한 밥을 먹으며, 몸을 따듯하게 합니다.

출발합니다. 아침에 해가 뜨겁지 않을 때 어서 움직여야, 대낮을 피하고 일찍 숙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일찍 모든 것을 끝내고 움직였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물도 마셨습니다. 오늘 원주 시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대원들이 잘 따라주었고, 주민분들의 협조 덕에 조심히 시내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원주에는 과거 도지사급의 관리의 집이 복구에 걸쳐 보전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연대별 사진을 찍고, 단체 사진을 찍고 쉬고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들의 불청객!!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처마 밑으로 들어가 쉬면서 그곳 관리하시는 분께서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후 오침 겸 휴식을 가졌습니다.
우비를 입고, 점심 장소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오늘은 우리 작은 영웅들에게 아주 행복하고, 슬픈 이벤트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부모님들의 편지!!입니다.

두 대원의 편지를 먼저 읽었습니다. 그 편지에 모든 대원들은 하나 같이 마음이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편지를 보기 시작합니다.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얼마만의 대화이며, 자신들이 아는 진실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등도 이제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대장님들도 찡한 그 모습에 차마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왔습니다. 목 끝까지 차오르는 슬픔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편지를 손에서 떼지 못하고, 부모님들의 마음을 마음 속 깊이 새겼을 것이고, 한 층 더 자랐을 것입니다.

퉁퉁 부은 눈을 뜨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휴식을 잠시 가진 후,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도로가를 지나야해서 많은 길 보다 위험한 도로였지만, 역시 대원들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텐트를 치고 저녁 먹을 준비를 하고, 먹었습니다. 모든게 끝나고 일지를 쓴 대원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은 저녁에 안개가 껴있어서 내일이 걱정됩니다. 대원들이 내일도 안전하고 무사하게 목적지 도착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4일! 부모님께서 남기서 꼭 힘들 때 마다 열어 볼 수 있도록 가습 쪽에 좋겠습니다.






이상 인터넷일지에 이언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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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범 2008.07.31 03:18
    자랑스런 작은영웅들 드디여 내일이면 경기도로 입성하는군 남은행군 무사히 씩씩하게 잘해내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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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리 2008.07.31 03:37
    작은영웅들과 대장님께 남은 일정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오시길... 늦은시간에도 일지를 올려주시는 이언지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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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영재 2008.07.31 04:35
    너무 늦은 일지에 가슴도 졸여보고 원망도 해보지만, 그 시간까지 쉬지 못하고 있었을 대장님을 생각하면 이내 마음을 고쳐먹게 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텐트칠때 우리아들 모습 잡아줘서 진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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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김동준 2008.07.31 05:46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대로 잠도 못자고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우리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시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앞으로 4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긴장 풀지마시고 끝까지 안전 행군하도록 애써주세요. 대장님 이하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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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석 2008.07.31 06:57
    피곤하신데 늦은시간까지 일지를 올려주시는 대장님 감사합니다. 히어로 현석이 드디어 단체 활동에 텐트치는 모습이 보이는구나 자랑스럽구나 ! 멋진 내아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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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결 2008.07.31 07:18
    대장님들의 노고에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언지대장님의 일지를 읽다보니 절로 한마음이 되어 눈물이 흐르네요. 각자 역할에 충실한 대장님들에게서 우리들의 작은 아이들이 작은 영웅으로 태어나게 되나봅니다.고맙습니다.
    더위와 무거운가방에 힘들어하는 사진속 한결이를 보니 맘이 아프네요 한결 끝까지 잘해내리라 믿는다.
    한결아 사랑해!!!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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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원 2008.07.31 07:43
    잉 드뎌 우리아들이 카메라에 잡혔네!!!
    고맙습니다. 새벽까지 일지쓰시고 힘든 하루일정 소화해내시느라 정말 고생많습니더.
    우리 작은영웅들 무거운 베낭에 무지더운 날씨에 얼굴이온통 땀에범벅 벌겋게 달아오른 모습들!!!!
    힘내세요. 목,금,토,일 인제 탐험끝자락이네요. 장한 작은영웅들,이끌어주시는 대장님들 조금만 참고 더욱힘내셔서 씩씩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만납시다.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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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2008.07.31 07:51
    이렇게 늦은시간에 일지를 올리고 오늘또 일찍일어나 출발을 했을텐데 대장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제 나흘째 얼굴을 보게 되겠군요 대장님도 힘내시고요 대원들과 모두 함께 한양을 향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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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광진 2008.07.31 07:52
    주르륵~~~바보처럼 눈물이...
    너희들의 성장에 감사한다.
    이제 3일 남았다.
    모든 부모님들이 남은 일정 무사히 종주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단다.
    작은 영웅들...사랑한다..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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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승 2008.07.31 09:17
    떳다, 잘생긴 우리아들의 사진이. 보승아, 반가워. 남은 3일 잘하고 일요일에 만나자!!!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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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승권 2008.07.31 09:19
    일지를 읽어 내려가기가 힘이 드네요...
    왜 이렇게 가슴이 아려오는지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고생 많으신 대장님들과 작은영웅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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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연맘 2008.07.31 09:43
    삼일 남았네요~~ 늦은밤까지 고생하시는 대장님들 감사해요^^
    마지막날까지 우리 작은 영웅들 잘보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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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상대장 2008.07.31 10:08
    부모님편지전달식 대원들 눈물 흐르는 모습을 보면 제마음까지 찡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편으론 우이 부모님도 나에게 편지써주길 바랬는데~ㅠㅠ이제 몇일 안남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다해 최고의 여름이 되도록 노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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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재,재원 2008.07.31 10:15
    앗. 길원이다. 길원아 영재형이랑 재원이는 어디있는거.
    같이 붙어다녀야징. 암튼 건강해 보여서 반갑다.
    재원아 카메라나타나면 얼굴 들이밀라고 했잖아.
    쪼그매서 안보이나벼. 보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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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록 2008.07.31 11:29
    드디어 원주에 도착했네요~ 그리고 어김없이 진행된 부모님 편지 전달식 ㅋ 대원들 부모님 보고 싶어서 눈물 흘리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ㅋ 저도 대장님들한테 일일이 편지 써서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네, 뭐, 그렇습니다;; 다들 멋지게 행사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재밌게 즐겨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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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민 2008.10.04 21:45
    편지 전해주기 전에 지옥탐험급인 기합은 안쓰셨네 ㅠㅠㅋㅋ
    비는 와서 물은 고이고 운동장을 젖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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