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육일째 맞는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번 숙소는 대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7시 30분에 식당에서 모이기로 하였는데, 5, 10분 먼저 오는 대원들이 가장 많았고, 늦는 대원은 없었습니다.
이제는 시간 약속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식당으로 가서 각자 입맛에 맞게 아침을 먹는 대원들이 기특하였습니다. 그리고 8시 20분까지 각자 짐을 싸서 호텔 로비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우선 버스를 타고 스위스 루체른까지 가는데 룩셈부르크에서 루체른까지는 453km라고 합니다. 오후 2시가 도착 예상 시간이었는데, 스위스로 넘어가는 국경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 대장님께서 틀어주신 공룡에 관한 DVD도 보았습니다. DVD가 짧아서 조금은 아쉬워하는 듯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늘의 점심은 어제 미리 장을 봐온 음식으로 먹었습니다. 사과와 머핀, 그리고 계란감자 샐러드를 식빵에 발라 주었습니다. 역시 남자 대원들은 한참 크는 나이라서 그런지 많이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스위스 국경을 지나 루체른을 향하여 가는 버스 안에서 스위스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스위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며 복지가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럽 연합 설명 후 우리가 실제로 보지 못했던 유로를 보여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대원들은 무척 신기해하며 서로 만져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3~4일간의 시간을 주시고 여러 종류의 동전을 가장 많이 일지에 스크래치 한 대원에게는 원하는 것을 한 개 사주신다고 하니 대원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어느 덧 필라투스 산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30분도 안되어 문을 닫는다고 하여 내일 오기로 하고 먼저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 우리는 바로 루체른 시내를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프랑스 파리에서 루이 16세를 지키다가 전사한 800명의 스위스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빈사의 사자상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빈사의 사자상에 대한 영어 설명을 일지에 적어서 해석한다고 분주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근처에 있는 호프 대사원에 들러서 경건한 마음으로 사원을 둘러보고 사원 내부에 앉아서 스위스에서 최고의 음율을 가진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경청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인 카펠교에 들려서 다리를 걸어보고 주위 호수를 한가로이 거니는 오리와 백조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이제는 반찬투정도 하지 않고 대장님들이 만들어주신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고 스위스에서의 하루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행사 기간동안 유럽의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만 대원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유럽을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유럽 탐사를 마칠 수 있도록 모두들 화이팅!
강현성
오늘은 스위스편이다.
오늘은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내가 다른 애들보다 두 배는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조금 챙피하다.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나와 스위스 유스호스텔을 갔다.
으악! 여기도 이층 침대다!
이층 침대에 좋지 않은 점 중 최대 단점은 머리를 “쾅!” 하고 부딪힌다.
어쨌든 숙소에서 나와서 빈사의 사자상에 갔다. 사자의 표정을 보니까 무지 아파하는 것 같이 막 찡그리고 있었는데 대장님께서 사자가 등에 창인가 화살인 것을 맞고 죽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다. 정말로 등에 화살이 박혀있어서 실제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불쌍해 보였다.
그 다음에는 호프대사원이라는 성당에 갔다. 유럽성당은 거의 다 높은가 보다. 그 성당도 많이 높았다. 거기에는 오르간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오르간 소리가 너무 아름다웠다. 거기 나온 노래 중에 아는 노래도 있어서 친근(?)하였다.
호프 대사원에 갔다가 카펠교에 갔다.
카펠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라고 했는데 거기 위에를 걸으면서 이게 부서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였지만 부서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다음에는 또 초콜릿을 샀다. 1유료 60센트를 주고 무지 맛있는 것을 하나 샀는데 정말로 맛있었다. 더 사고 싶었지만 녹을 것 같아서 못 샀다.
후회가 되었지만, 다음에 또 온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사야겠다.
김효원
오늘은 스위스를 방문했다
스위스는 무엇으로 유명할지 궁금했다.
아 알았는데 까먹어버렸다.
오늘 필라투스 산을 올라간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가고 말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좋은데, 시내 구경도 했는데 초콜릿을 봤다. 벨기에에서 초콜릿 사려고 했는데 여기에도 초콜릿이 있다 길래 기다렸는데 너무 비싸고 스위스 프랑으로 받고, 그리고 유로로 사면 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아까워서 사지 않았다. 초콜릿 먹고 싶었는데.. 나중에 더 둘러보고 사야겠다.
독일도 빨리 가고 싶다!! 그리고 오늘 호프 대사원을 갔는데 정말 멋있었다. 특히 푸가를 연주할 때 쓰는 오르골 같이 생긴 것도 실제로 보았고 연주도 그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렸다. 디자인도 그 분위기에 맞게 멋있고 특히 예수님이 계신 앞에서 기도 하는 곳이 정말 화려했다.
그리고 빈사의 사장을 갔는데 사자를 보니까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다.
저녁에는 카펠교를 갔는데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들었다 .정말 나처럼 다리가 길었지만 강가와 같이 있어서 훨씬 멋있었고 덕분에 오리와 하얀 백조들을 보았다. 하얀 백조들은 눈처럼 정말 하얗다. 내 얼굴도 좀 하야면 좋을텐데..
내일도 여행이 기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