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자유게시판  
애들아, 안녕?
어제 무사히 집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에 그동안의 힘겨움을 씻어내고
꿀맛같은 단잠을 자고 있을 너희에게 짧게나마 글을 쓰려고 해.

오늘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떴는데
부시시한 모습으로 잘 잤냐고 물어오던 너희가 없어서 많이 허전하더라.
18박 19일동안 너희를 혼을 내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상처가 될 말을 했을 수도 있지만
그런 말과 행동들이 너희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우리 대장단들의 사랑이었다는 거 너희가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어.
해단식 전날 마지막 인사를 하던 때에
너희를 다신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에 쉴새없이 눈물만 흘리다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해서 아쉽고 또 아쉽다.

어제 광화문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들어서는 너희의 행군대열을 지켜보면서 한층 더 성숙하고 늠름해진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어.
18박 19일을 함께한 나도 너희가 너무나도 자랑스러운데,
너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너희의 하늘같은 부모님들께서는 얼마나 너희를 기특해하실까.^^

행군할 때 너희가 부르던 노래들, 장기자랑 때 보여주었던 너희의 끼와 매력들을 대장님은 항상 기억하고 내 일상 속에서 너희를 추억하게 될거야.
이번 행사기간동안 힘들고 고된 일정을 꿋꿋이 이겨낸 너희니까
앞으로 너희가 성장하면서 겪게 될 수많은 장애물 역시도 순탄히 이겨내고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믿어.
애들아 정말정말 사랑해♥
  • 길도원 2011.08.06 13:10
    보고싶어용 ㅠㅠㅠㅠㅠ
  • 김현규 2011.08.06 13:18
    정말로 아쉽고 진짜19일이 금방지나가네요;
  • 채우림 2011.08.06 16:04
    대장님ㅋㅋ 보고싶어요ㅋㅋㅋㅋㅋㅋ
    담에놀러가면.....순대촌~!!!!ㅋㅋ
  • 최인혁 2011.08.06 21:19
    ㅋ대장님이젠울지마용~ㅋㅋㅋ구대장님이랑잘되가용?ㅋㅋㅋㅋㅋㅋㅋㅋ
  • 김하은 2011.08.07 20:39
    대장님이젤조앗서여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장혜연 2011.08.22 23:44
    너희다 보고싶어.........자꾸생각나서 여기들어오게된당^_^ 잘지내고 연락자주햇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7 장비대장 박찬호대장입니다. 7 박찬호대장 2012.07.29 2090
516 나마스테~~ 6 강대장 2012.02.29 2092
515 Re..안녕하세요.. 강대장 2003.07.10 2096
514 학생에게 보내는 내용은 '아들아 딸들아'에 ... 탐험연맹 2008.01.02 2096
513 Re..확인되었습니다. 박대장 2003.07.05 2098
512 Re..가능합니다. 박대장 2003.07.07 2099
511 1365가입했어요 1 박준우 2011.08.16 2099
510 2009 여름방학 행사 공지 탐험연맹 2009.04.22 2100
509 한강종주 1365 가입 했어요 1 박병일향 2011.08.28 2100
508 어제 엄청난 꿈을 꾸다... 1 태환이!! 2006.10.13 2102
507 1365 사이트 가입했습니다 1 이상묵 2011.08.13 2102
506 강 .최.박 또 여러 대장님들께 2 힘찬엄마 2006.07.01 2107
505 질문입니다.. 손가영 2003.07.24 2108
504 질문또 빠드리네여 신기정 2003.07.26 2111
503 중심에 있는 6연대여 3 6연대 대장 2012.08.04 2113
502 35차 국토대장정 대원들아~! 9 사진대장 강두민 2013.08.04 2113
501 35차 국토 횡단 4 6연대장 박성찬 2013.08.04 2114
500 Re.. 잘 지내니? 박대장 2003.06.21 2117
499 Re..고맙습니다. 김윤후 엄마 2003.06.23 2117
498 인도네팔문화체험동영상 만들어보았습니다.. 1 염현성맘 2012.03.08 2119
Board Pagination Prev 1 ...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 327 Next
/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