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9년 탐험소식  

캄캄한 새벽, 부지런히 일어난 대원들은 흩어져 내리는 이슬을 맞으며 도동항으로 향했습니다. 동쪽에서 해를 뜨는 모습을 보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대원들은 도동항을 주변으로 각 연대별로 잠시 산책을 갔습니다.

산책길에는 조그마한 자갈밭이 있었는데 서로 납작한 돌을 찾으며 물수제비를 누가 더 많이 띄우나 내기도 하였습니다. 바닷물에 살짝 손을 담궈보기도 하고 예쁜 조개조각도 구경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와 울릉도를 떠날 채비를 하고 배를 탔습니다.
울릉도를 떠나는 대원들에게 잘 가라며 잔잔하게 흐르는 바다위로 갈매기들이 배를 따라 날아오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는 듯 했습니다. 배위에서 바라본 울릉도의 산꼭대기 위에는 구름으로 뒤덮여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파도가 잔잔하여 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육지에 도착했습니다.

묵호항에 도착한 후 대관령 옛길로 향했습니다.

대관령 옛길의 입구에서 대원들은 맛있는 치킨마요네즈밥을 먹었습니다. 대원들의 주변으로 잠자리가 날아다니고 싱그러운 풀냄새가 나는 그 곳에서 먹는 밥은 꿀 맛이였습니다.
  
든든히 밥을 먹은 대원들은 드디어 대관령옛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대관령 옛길은 키 큰 소나무로 둘러쌓인 좁은 길로 시작했습니다. 대원들은 한 줄로 서서 줄줄이 이어 걷기 시작했습니다. 중반 쯤 걸었을 때쯤 대원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한 방울 한 방울 씩 맺혔습니다. 행군 중 계곡을 지나면서 느껴지는 시원함은 대원들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었습니다.

대원들은 대관령을 걸으며 옛 선비들의 정신을 느끼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행군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굳은 다짐을 하였습니다.

뿌연 안개 속을 헤치며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올라야하는 나무계단은 산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를 악 물고 한 계단 한 계단 숫자를 세며 걸어오는 대원들의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대원들에게 간식으로 울릉도 호박엿을 나눠줬습니다. 달콤한 엿에 아이들은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야영지를 향한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불빛들과 어울려 예뻐보였습니다. 이런 길을 걸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오늘 걸었던 거리가 인상 깊었다며 몽롱해 보이는 그 거리를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대원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이게 꿈이 아니냐며 묻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안개 속을 헤치고 걸어온 대원들은 강원도 횡계에 도착하여 행군의 피곤함을 풀었습니다.  

이상 인터넷 일지 담당 강혜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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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승연 2009.07.27 05:38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되는 구나. 마음 다부지게 다잡고 끝까지 화이팅 하자. 엄마,아빠도 오늘부터 자랑스런 딸과 함께 마음속으로 같이 행군할 거야. 사랑스런 우리딸 승연이...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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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헌 2009.07.27 06:38
    강혜연 대장님 늦은 시간까지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진헌아,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대관령 고개... 엄마 맘도 무척 힘들게 넘었다. 그래도 잘 할 수 있지?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우리 가족 모두 항상 너와 함께 있다. 자랑스런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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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승갑 2009.07.27 06:54
    승갑아 첫째고개를 넘느라 무척 힘들었지? 아스라한 옛길의 정취 담뿍 담아 끝까지 완주하자!!! 자 오늘도 홧팅!!!
  • ?
    이정열 2009.07.27 07:09
    횡계까지 걷는 우리 정열 모습이 떠올르면서 어느새 엄마도 같이
    행군을 하고 있는 듯 하구나 육지의 첫날 수고했다
    자랑스러워!!!동균 형주에게도 격려해가며 서로에게힘이
    되어주길 바래 오늘은 성경학교 시작이야 첫교사를 맡아
    떨리는데 아들 생각하며 열심히 할거야 기도해주라
    벌써 걷고있을 우리아들 기운내고 힘들땐 기도하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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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형모 2009.07.27 07:10
    오빠 도시락 맛있게 먹었어??밖에서 먹는 맛이 어때?
  • ?
    차영훈 2009.07.27 07:14
    대장정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웃는얼굴이 보기에 좋다.
    서울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화이~팅...
    우리 영훈이는 찾아도 안보이네..어딘가에 즐겁게 생활하고 있겠지
  • ?
    이동균 2009.07.27 07:17
    육지가 기대된다던 아들 동균아.. 기대만큼 많이 걸었지?
    애썼다... 땀으로 범벅된 대원들 사진을 보니 대관령 옛길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는걸!! 오늘은 진부까지 걸어야하네,,
    체력분배 잘해서 오늘도 앗싸!하길 바래!
  • ?
    허승영 2009.07.27 07:29
    얼굴에 땀방울들이 몽글몽글 맺혀있는 모습들을 보니깐...
    드디어 본격적인 국토횡단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할수가 있구나...
    소중한 시간들...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월요일...
    지금 잠시 고생은 되겠지만...
    먼~훗날엔 아름다운 추억으로 길이길이 남는다...
  • ?
    김영상 2009.07.27 07:30
    아들아 이제부터 한양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 되었구나 하루하루의 걸음 걸이가 아들의 멋진날들의 밑걸음이다 장한 내 아들 영상아 사랑한다
  • ?
    신은찬 2009.07.27 07:37
    매일 강혜연 대장님의 일지를 보면서 아이들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습니다.*^^* 대장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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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동진 2009.07.27 07:54
    아이들의 지치고 힘든모습에도 웃음을 보여주니 참 대견스럽네요
    우리아들 점심 먹느라고도 힘들었겠네 ?ㅎㅎㅎ ~~
    오늘도 모든 대원 화이팅! 울아들 심동진 홧팅!
    강혜연 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 ?
    나종만 2009.07.27 08:24
    나기수 홧팅~~~!!
  • ?
    김창현 2009.07.27 08:43
    횬!!! 고생했네.... 맛있는 밥 먹었네,
    누나때는 맛있는밥도 별루 없었거든~~~
    대관령옛길 힘들었겠다. ㅋㅋㅋ
    잘 ~해~
  • ?
    윤동건 2009.07.27 08:50
    땀으로 훔뻑젖은 모습을 보니 엄청 힘든 산행을 했나보구나 ?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또 멋있어보이는 울 아들이다. 홧팅!!
  • ?
    조영찬 2009.07.27 08:53
    영찬이가 드디어 행군다운 행군을 시작했구나. 힘이 들더라도 끝까지 참아낼 우리 아들이 대견하기만하다. 이 길을 지나면 이젠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지금의 이 길을 생각한다면 잘 견딜수 있는 에너지가 될꺼야. 이렇게 귀한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도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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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대대이찬영 2009.07.27 09:06
    국토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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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헌 홧팅! 2009.07.27 09:10
    몸이 찌뿌드드하겠다..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따뜻한 방에서 뽀송한 이불 덮고 자는 꿈을 꾸시라~~(매일 당연한 것 같던 일상이 로망이 되는게 바로 힘든 여행의 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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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조 2009.07.27 09:14
    현조 힘내
    엄마와 아빠는 현조가 얼마나 큰 인물인지 잘 알고 있다. 산넘어 무었이 있는지 궁금증 가지고 계속 걸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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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승연 2009.07.27 09:34
    강혜연 대장님 새벽늦게까지 좋은 소식전해 주시느라 고생많으시네요. 대장님 힘내시고 끝까지 앞으로도 생생한 소식 주세여.
    우리딸 승연이 얼굴이 보이네. 자랑스럽고 땀 많이 흘려 쉬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구나. 지금부터 시작이야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완주하자. 엄마도 너를 생각하며 성주산을 매일 매일오르내릴꺼야. 엄마가 너에게 기를 불어 넣어줄께.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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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진.대현 2009.07.27 10:41
    땀흘리고난뒤의물은꿀맛보다더시원하고달콤하잖니 이제부터너희들이흘리는땀은너희들이살아가는데있어서많은힘이될거야
    청학동에서도탈출하고싶었지만참고이겨내서지금의너가있잖니
    무엇인가이뤄내기위해서는항상너희들의고통과인내가필요하다는것을 알았으면좋겠구나 가령시험점수가좋으려면티비.게임을줄이고그시간에공부를한다면시험끝나고뒤에오는시원하고달콤한맛은바로너스스로너의시간을투자한댓가잖니
    성실함을무기로 한걸음 한걸음 끝까지 걷기를~~
    첫뚱 둘뚱 파이팅!!!!

    에어콘이 펑펑나오는 방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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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우 2009.07.27 10:44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지만 저 곳어디엔가 근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이구나 끝까지 한걸음에 최선을 다하는 근우가 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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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석 2009.07.27 10:57
    사랑하는 큰 아들, 드디어 대관령을 걷기 시작했구나. 아버지도 어제 산행을 했단다. 오래간만에 산을 오르니 힘이 들더구나. 너도 아마 힘이 많이 들었을 것 같구나. 우리가 사는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과도 같단다. 한발 한발 딛고 가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단다. 힘이 들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생활하도록 하려무나. 사랑하는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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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우 2009.07.27 11:03
    정말힘든 산행이 시작됐군.. 끝까지 열심히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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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헌 2009.07.27 11:52
    첫 검음에, 첫 등산에, 무지 힘들었을거야.
    오늘 부터 딱 삼일만 지나면 발걸음에 탄력이 붙을 거야
    진헌이는 태권도도 3단이잖아!
    아빤 니가 올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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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우 2009.07.27 12:22
    해보지 않았던 행군에 어떤 느낌이었을까? 울 지우는...
    아무리 찾아도 울 지우 모습이 사진에 없어서 아쉽네
    다른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지쳤지만, 잘 해내고 있다는 자신감들이 보여. 우리 지우의 얼굴은 더 강건할꺼야.
    화이팅! 사랑하는 지우 화이팅!
  • ?
    박정민 2009.07.27 12:30
    힘들어 하는 정민이 모습을 보니 아빠 마음이 안좋네.정민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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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훈 2009.07.27 12:35
    힘내성훈아! 항상 힘내구 집에 올생각하면서 화이팅! 집에오면 누나가 맛있는거많이~사줄께^^ 좋은경험이돼길 바랄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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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채석 2009.07.27 14:40
    사진마다 채석이가 조그마하게 참여을했네 아무튼 반갑다.
    건강한모습을 보니 맘이 뿌듯하구나 한걸음 한걸음 너의 발걸음에 우리모두의 기를 불어넣어줄께 채석이 화이팅!!!!
  • ?
    김지운 2009.07.27 15:07
    우리아들 잘하고 있지 씩씩하게 그리고 멋지게 한걸음씩 내디디며 힘들때마다 엄마 아빠 형 그리고 동생 떠올리며 힘내 지운이 뒤에는 항상 가족이 응원하고 있어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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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원 2009.07.27 18:27
    채원 이제 시작이다
    힘내고 밝은 모습으로 완주하길바래 ... 외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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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원 2009.07.27 21:12
    와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군이다 울릉도 독도 여행은즐겁게 하였겠지 튼튼한 다리로 행군을 하는데 새로 산 운동화가 발에 잘맞아야 할텐데 발가락은 괜찮은지 모르겠네 아빠도 매일 응원한다 가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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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전 2009.07.27 21:38
    오오, 재롱이!! 나무계단에서 아쥬 죽을맛이였겠다?
    그래도 힘내라, 정상에 니가 존경하는 누님이 계신다 생각하고

    -존경하는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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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영 2009.07.27 22:38
    승영이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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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훈 2009.07.28 00:31
    형 국토횡단 힘들지않아? 그래도 사진을보니까 대원형,누나들은
    팔팔한데 형만 허약하게 다니는건 아니지??
    그러니까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좋은꿈꿔.굿나잇
  • ?
    이용현 2009.07.28 10:05
    사랑하는 아들 생각만 해도 멋있고 대견하다.
    아빠도 같이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는데.........
  • ?
    하재호 2009.07.28 16:17
    우리 아들도 잘 걷겠지. 대견하다. 씩씩하네 우리 아들. 오면 맛있는 것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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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형민,형모야 2009.07.30 21:10
    ㅎㅎㅎ힘들지!!!아빠는 알어요...힘든거.하지만 앞으로 인생은 더욱 힘들단다..한발 한발 띄면서 할머니 생각도하고 할머니에게 전화도 없이 생하고 가서 할머니는 매일 노심초사 하고 계신다네~~앞으로 나갈 진로도 생각하고 설계해서 아빠와 만날때는 씩씩한 사나이가 되어 오기를 기다리마..핫팅,,아들들아!!!!!!!!시간이된다면 할머니에게 전화해주어라,,아들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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