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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덜란드의 알크마르에서 치즈시장을 탐사하러 가는 길입니다!
4월에서 10월까지만 진행되는 이 시장은 여름에 탐사하는 대원들의 특권이지요!

어제 잔세스칸스의 치즈 공장에서는 치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의 과정을 보았다면, 오늘의 알크마르 치즈시장에서는 치즈의 신선도와 품질을 파악하여 넘어가는 ‘치즈 축제의 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즈시장의 개장시간은 10시,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치즈도 먹어보고 알크마르 주변을 구경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종소리, 그리고 그 옆을 흐르는 냇가 그리고 노오란 치즈까지. 우리는 네덜란드의 정통을 맛보고 있습니다.

10시가 되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게 개였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하이얀 구름이 알록달록한 모자를 쓰며 치즈를 나르는 장인들을 더욱 익살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검사관들이 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치즈 중간 중간에 서서 함께 맛을 보고 종이에 무언가 적으면서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둘이 손을 짝짝 맞추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치즈도 맛이 좋은가 봅니다. 검사관이 맛을 본 후에는 알록달록한 모자를 쓴 분들이 배모양 들 것을 가져와 큼지막한 치즈를 한 번에 예닐곱개씩 양쪽 어깨에 메고 익살스럽게 뒤뚱거리며 운반을 합니다. “어떻게 저게 안 떨어지는 거예요?”  "게임 스노우맨에 나오는 사람들 같아요!! " 대원들은 치즈가 왔다 갔다 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고 신기해합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주는 여러 치즈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은 맑은데 비가 떨어지는 여우비가 내렸습니다. 날씨가 잠시 우리는 뒤로 물러나 기다리다가 다시 한 번 장난꾸러기 같은 치즈시장 검사자들을 보러 가까이 갔습니다.  

치즈시장을 실컷 구경한 후 우리는 그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룩셈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네덜란드에서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룩셈부르크까지 407Km, 무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달려 룩셈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우리는 버스 안에서 총대장님의 재미있는 설명과 유럽에 관한 책들, 그리고 여러 영상을 보면서 이동을 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룩셈부르크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하기 전 대원들은 "6시간동안 대체 어떻게 그 시간동안 어떻게 버텨요?!" 하며 걱정을 했었으나, "벌써왔어요 대장님?"하며 새삼 놀라워합니다.


오늘 우리의 숙소는 유스호스텔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빠른 적응력을 가진 우리 대원들! 어느새 유럽 친구들과 함께 탁구를 치며 하하호호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저녁을 먹은 후 일지를 쓰며 하루를 정리합니다. 오랜만에 침대위에서 잘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달달합니다^^

내일은 어떤 모습이 우리를 기다릴까요? 우리 모두는 멋진 룩셈부르크와 밝은 햇살이 우리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는 잠자리에 듭니다.

룩셈부르크 속을 낱낱이 파헤치러 떠납니다! Go, go!!



*다음은대원들의일지입니다

1. 대원이름 : 김경신
오늘 마지막캠핑을 하고 Alkmaar 치즈시장을 갔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세수도 못하고 빨리 텐트를 걷고 출발했다, 치즈시장에서 치즈를 사고파는 큰 경매 같은 행사를 매주 금요일에 해서 이 행사를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치즈를 5유로에 사고 팬케익을 사먹었다. 팬케이크는 약간 덜 익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큰 경매 같은 행사에 거의  20kg짜리 치즈를 팔았는데 그것을 8개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것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2명이였는데 치즈를 싣는 사다리 같은것은 흔들의자의 다리와 같아보였다. 160kg을 두명에서 어떻게 드는지 정말 신기했다. 다음 버스를 타고 룩셈부르크에 갈 것이다. 차를 타고 5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멀다니!  이것으로 오늘의 일정은 끝이 났다.

2. 대원이름 : 채대현

첫 번째 일정으로, 알크마르 시장에 갔다. 알크마르 시장은 매주 금요일 치즈 시장이 열어 즐거운 볼거리를 우리에게 주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 짜증과, 비가 옷에 들어가 불쾌하기도 하였으나 색다른 경험과 치즈에 대한 여러 가지 내가 모르는 모습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여러 건축물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건축물과 비교하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유럽의 하늘은 변덕이 심하다. 구름이 많아져 갑자기 비가 내리고, 또 너무 많이 비가 내린다 싶으면 구름이 걷히면서 비가 뚝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는 모습을 보며 어린아이가 낮가림을 하는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치즈시장의 모습을 보면서 전통문화를 보존시키며 현대에 어떻게 상품화 시켰는지를 배우며 우리나라의 모습과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옛날 것은 무조건 안 좋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유럽의 대부분은 옛 것을 알고 현대 것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온고지신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 유럽의 아름다운 환경과 유럽 사람들의 친절성이 합해져 오늘날의 완벽한 유럽의 모습을 갖추게 된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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