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4- 조금 특별한 일지.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한국청소년탐험연맹 29차 국토종단’에서 일지를 담당하는 김보라 대장입니다. 오늘 일지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오늘은 일지를 조금은 특별하게 시작할까 해서입니다. 객관적인 일정표와 다른 대장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상황보고표를 바탕으로 작성하오니 아이들의 일정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 수 있으실겁니다.
2011년 7월 24일 행복한 일요일. 일지 시작하겠습니다.
얘들아, 안녕^^ 일지담당하는 보라 대장님이야~ 우선 오늘 행군 너희와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많이 아쉬웠다고 말할게. 대장님은 너희가 행군할 동안 양파도 까고, 멸치도 볶으며 너희가 오늘 먹을 음식들을 준비했어.^^ 대장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음식! 맛있게 먹었겠지?
취사를 맡아서 너희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은 무거운 가방을 메고 행군을 할 때 보다 몸은 조금 편했지만 오늘 일정을 너희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너희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
다른 대장님들 말로는 너희 아주 잘했다는데 정말이니?
아침에 모래로 된 작은 섬인 ‘톳섬’을 보기위해 숙영지를 나선 너희를 배웅했는데 톳섬에서는 뭘 보았니? 정말 모래로 된 섬. 있었니? 너희는 분명히 신기해하며 종알종알 이야기꽃을 피웠겠지? 내일 행군하면서 대장님한테 톳섬에 대해서 설명해주라~
대장님은 8시30분에 너희가 먹은 식판을 설거지하기 시작했는데 너희는 행군을 시작했더라! 설거지를 하면서도 구름 낀 흐릿한 날씨가 고맙게 느껴질만큼 너희 생각많이했어.^^
오늘은 30km나 걸었는데 걷는 동안은 어땠니? 첫날보다는 조금 나았니? 다리 많이 아프지? 쉬는시간마다 서로 다리 주물러 주던 예쁜 모습들 오늘도 보고싶었는데... 정말 생각할 수록 아쉽다!
얘들아~
오늘 오르막길이 많아서 힘들었지? 차도 많이 다니는 경로였는데 긴장 많이 했겠다. 하지만 너희가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점심으로 먹은 짜장밥도, 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도 집에서 보다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거야! 우리 내일도 모레도 계속계속 열심히해서 앞으로 더더더더 맛있어지는 음식 많이 먹자! 파이팅!! >_<
아! 얘들아 대장님 정말 깜짝 놀랐어! 대장님이 너희가 먹을 음식을 다 준비하기도 전에 도착했지?! 왜그렇게 빠른가 했더니 오늘 너희가 말을 너무 잘 들어서 대장님들이 배낭을 빼도 된다고 허락해주셨다면서? 몸이 날아갈듯 가뿐한 기분! 최고지? 무거운 가방 때문에 어깨를 많이 아파하더니 오늘은 어깨환자가 덜 나오겠구나^^ 다행이야 정말! 축하해^^*
대장님은 오늘 하루만 너희를 못봐도 정말 많이 보고싶고, 잘하고 있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너희 부모님들께서는 얼마나 너희 생각을 많이 하실까? 우리 남은 기간 더 열심히 걸어서 얼른 부모님께 가자! 지금은 비록 몸의 거리는 멀지만 마음의 거리는 가까울 수 있도록 부모님 생각 많이많이 하자~
예쁜 꿈꾸면서 잘자♥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한국청소년탐험연맹 29차 국토종단’에서 일지를 담당하는 김보라 대장입니다. 오늘 일지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오늘은 일지를 조금은 특별하게 시작할까 해서입니다. 객관적인 일정표와 다른 대장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상황보고표를 바탕으로 작성하오니 아이들의 일정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 수 있으실겁니다.
2011년 7월 24일 행복한 일요일. 일지 시작하겠습니다.
얘들아, 안녕^^ 일지담당하는 보라 대장님이야~ 우선 오늘 행군 너희와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많이 아쉬웠다고 말할게. 대장님은 너희가 행군할 동안 양파도 까고, 멸치도 볶으며 너희가 오늘 먹을 음식들을 준비했어.^^ 대장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음식! 맛있게 먹었겠지?
취사를 맡아서 너희가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은 무거운 가방을 메고 행군을 할 때 보다 몸은 조금 편했지만 오늘 일정을 너희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너희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
다른 대장님들 말로는 너희 아주 잘했다는데 정말이니?
아침에 모래로 된 작은 섬인 ‘톳섬’을 보기위해 숙영지를 나선 너희를 배웅했는데 톳섬에서는 뭘 보았니? 정말 모래로 된 섬. 있었니? 너희는 분명히 신기해하며 종알종알 이야기꽃을 피웠겠지? 내일 행군하면서 대장님한테 톳섬에 대해서 설명해주라~
대장님은 8시30분에 너희가 먹은 식판을 설거지하기 시작했는데 너희는 행군을 시작했더라! 설거지를 하면서도 구름 낀 흐릿한 날씨가 고맙게 느껴질만큼 너희 생각많이했어.^^
오늘은 30km나 걸었는데 걷는 동안은 어땠니? 첫날보다는 조금 나았니? 다리 많이 아프지? 쉬는시간마다 서로 다리 주물러 주던 예쁜 모습들 오늘도 보고싶었는데... 정말 생각할 수록 아쉽다!
얘들아~
오늘 오르막길이 많아서 힘들었지? 차도 많이 다니는 경로였는데 긴장 많이 했겠다. 하지만 너희가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점심으로 먹은 짜장밥도, 간식으로 먹은 아이스크림도 집에서 보다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거야! 우리 내일도 모레도 계속계속 열심히해서 앞으로 더더더더 맛있어지는 음식 많이 먹자! 파이팅!! >_<
아! 얘들아 대장님 정말 깜짝 놀랐어! 대장님이 너희가 먹을 음식을 다 준비하기도 전에 도착했지?! 왜그렇게 빠른가 했더니 오늘 너희가 말을 너무 잘 들어서 대장님들이 배낭을 빼도 된다고 허락해주셨다면서? 몸이 날아갈듯 가뿐한 기분! 최고지? 무거운 가방 때문에 어깨를 많이 아파하더니 오늘은 어깨환자가 덜 나오겠구나^^ 다행이야 정말! 축하해^^*
대장님은 오늘 하루만 너희를 못봐도 정말 많이 보고싶고, 잘하고 있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너희 부모님들께서는 얼마나 너희 생각을 많이 하실까? 우리 남은 기간 더 열심히 걸어서 얼른 부모님께 가자! 지금은 비록 몸의 거리는 멀지만 마음의 거리는 가까울 수 있도록 부모님 생각 많이많이 하자~
예쁜 꿈꾸면서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