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1년 탐험소식  
* 다음은 대원들이 쓴 엽서 중 몇장을 올립니다.
47명의 모든 대원들이 부모님에게 혹은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썼습니다. 이는 오스트리아에서 보냈습니다. 약 2주~3주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 양성모-
나에게
안녕 나야. 처음엔 유럽에 가기 너무 싫어서 짜증냈잖아. 여기 오니까는 생각이 바뀌었어. 짜증낸게 후회되잖아. 계속 싫어했으면 아마도 오지 못했을걸... 새로운 것은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거야. 앞으로는 더욱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동학-
미래의 이동학에게.......
미래의 동학아, 나는 과거의 이동학이다.
네가 이 편지를 받을 때 쯤이면 유럽 여행은 끝나고 너는 더 많은 경험을 했겠지. 다시 일상 생활으로 돌아가기 힘들지도 몰라. 다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힘들 때면 이 편지를 읽어봐. 그리고 내가 유럽에 왜 갔다왔는지를 생각해봐.

-강은서-
한국에 있을 은서에게 ♡
은서야! 히히. 나 은서야! 처음엔 여기 올 때 '아.다 싫어, 안간다고'이러면서 투정만 부리고 장난아니였는데, 어때,여기? 생각보다 많이 좋지? 여기서는 시력이 되려 좋아지는 듯 해. 건물, 나무, 풀, 친구들...... 다 너무 색색이 예쁘잖아. 그리고 여기서는 내가 제일 많이 변한 것 같아. 까칠하고 싸가지없던 난데, 여기서는 음,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아. 내가 한 몇 년 동안 아무 걱정 없이 웃어본게 1년에 며칠이나 있었을까? 아니 몇 초나 됐을까? 글쎼, 난 모르겠다. 근데 여기서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설레. 여기서 이 아이들이랑 평생을 살고싶어. 여기가 너무 행복해. 아 나 왜 눈물남ㅋㅋ 진짜 여기가 행복한데, 나 여기서 살면 안되나? 진짜 한국가서도 이렇게 행복하게 가식없게 살고싶어. 나는 여기서 정말 많이 배우는데, 진짜 이렇게 행복하고 진실되게 사는거, 진짜 진짜 가슴시리게 배워간다. 여기서는 이제 진짜 후회없게 살래^-^ 그럼 은서, 이제 안녕!!

-손현우-
안녕, 너 지금 한국에 있지? 그래 지금 방학숙제, 학원 등에 치이고 살고있겠지? 이제 휴식을 느끼고 싶을 땐, 전에 유럽에 있던 일을 생각해봐. 네 꿈을 이룰 때까지 힘을 내봐. 그리고 이젠 너는 있었던 추억이 그리울꺼야. 그럼 다음에 보자.


-김민지-
사랑하는 나만의 보물 엄마,아빠에게
엄마 아빠! 나 민지야. 내가 맨 처음 이 유럽여행을 온다고 했을때 잘 따라줘서 고마웠어. 다른 친구들은 못가게 해도 난 가니까 약간 자랑도 했었고!
지금 이, 아니 여기 유럽 되게 좋아! 내가 워낙 유럽을 오고 싶었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고.
난 유럽여행 오기 전까지 많은 걱정을 했어. 1번 엄마 아빠가 보고싶은 것, 2번 내가 아프거나 적응을 못한것 등 ...... 2번은 엄마 아빠도 공감했을꺼야. 나도 1번 보다는 2번이 더 걱정됐었거든, 근데 지금은 1번이 더 심각해. 가기 전에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네. 내가 최대한 참아봐도ㅠㅠ  난 그동안 엄마가 해준 밥의 소중함을 몰랐어. 여기 오니까 향수병이 엄청나게 밀려오네. 난 지금 유럽에 있는 나보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더 걱정돼.  엄마, 아빠, 태경이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걱정부터 밀려와. 유럽여행이 끝나고 올 떈 착하고 어른스러운 민지로 올게. 나중에봐~ 사랑해 조심히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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