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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수)

아직 시차에 적응이 안됐는지 아이들이 일찍부터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크와상, 바나나, 쥬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침마다 반찬투정을 했을 아이들이 이곳에 오니 밥을 먹고싶다고 투정을 부립니다.
오늘의 일정은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오르세 미술관, 에펠탑, 개선문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기 위해 출발을 서두릅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인류 초창기부터 르네상스 전 시기까지의 예술품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45,000~47,000점 정도의 소장품을 지니고 있어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는 데만 3년이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오늘도 루브루에 있는 수많은 예술품들을 보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들은 루브르의 많은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모나리자, 승리의 날개, 비너스 상’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비너스 상은 인체의 가장 아름다운 비율을 보여주는 동상으로 앞과 뒤 옆을 볼 수 있도록 가운데 위치되어 있습니다.
비너스 상에서 개별 사진을 찍은 다음 승리의 날개를 보고 모나리자로 향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미술품인 만큼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루브르에서 짧지만 아쉬운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로 이동하는 길에 오벨리스크, 샹제리제거리, 수정궁, 알렉산더 3세 다리 등을 지나쳤습니다. 점심은 프랑스 학생식당을 체험해보았습니다.
샐러드 등 에피타이저, 본식, 후식을 고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식단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밥, 국, 반찬으로 이루어진 식단이 매우 다채롭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노트르담 성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노트르담 은 ‘우리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유럽 각 지역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이 될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쉴새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감탄을 하기 바쁩니다. 한 대원은 노틀담 성당을 보며 ‘저건 건물이 아니라 예술이에요!’라고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오르세 미술관은 근대 미술품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카소, 모네, 밀레, 고갱, 고흐, 뭉크, 르누아르 등의 작가들의 작품이 있어서인지 대원들도 훨씬 더 관심을 가지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대별로 이동을 하였는데 대대별로 지정한 작가의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려오는 미션도 주어졌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프랑스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이야 프랑스의 상징이 된 곳이지만 처음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건립에 많은 반대가 많았다고 합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서 개별사진과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에펠탑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대원들은 나중에 대학생이 되어서 다시 오겠다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선문을 본 뒤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느끼한 유럽음식에 지친 친해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저녁은 매콤한 비빔밥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틀만에 보는 한국 음식에 눈을 반짝입니다.

하루 만에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닌 탓에 피곤했는지 아이들은 씻고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로서 파리에서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벨기에의 브뤼셀을 잠시 들렀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납니다. 파리에서의 짧은 일정이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가보아야 할 나라가 많기에, 보고 느껴야 할 것이 많이 남았기에 아쉽지만 또 다른 설렘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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