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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대 김명규아빠입니다.
대장님들.굳은 날씨에 고생많으십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보다는 비가오는 날이 행군하기에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초등 5학년인 명규를 국토횡단에 보내고
걱정이 많이됩니다.물론 모든 부모님들이 같은 생각을 하시겠지요.
그런데 대원들 사진이 너무 부족한거 같습니다.
대장님들이 많은 수고를 하신다는건 알고있습니다.
조금더 욕심낸다면 많은 대원들 사진좀 자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이나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만으로 느끼기에는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을 직접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수고해주시고 모든 대원들이 건강하게 완주하기를 바랍니다.
10연대 20대대 명규아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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