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9년 탐험소식  

한참 여름의 날씨가 한 껏 고조할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아침은 아직까진 쌀쌀 했습니다.

대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비몽사몽으로 제일 먼저 침낭을 갭니다. 이젠 연대장들의 세세한 지도 없이도 제법 능숙한 손놀림으로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재빨리 정비를 합니다.

아침 식사를 조회대 옆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게 밥을 먹고 운동장으로 집합해 아침체조를 시작 하였습니다.

어린 한 대원은 아직 팔 벌려 뛰기에 익숙하지 않은 듯 박자를 맞추지 못했지만 구호만큼은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몸을 풀고 난 뒤 소초초등학교를 떠났습니다.
대원들은 도로위에 있는 녹색 표지판을 보며 오늘은 어디로 가는지 또 얼마나 가야하는 지 유의 깊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가야할 길에 대해 묻기도 하고 알려주기도 하며 정보를 교환하였습니다.

행군은 원주 103주유소에서 한 번 휴식을 취한 뒤 대원들은 원주로 향하였습니다. 1km 씩 줄어드는 원주행 표지판을 바라보며 대원들은 한 걸음 한 걸음 더 가까워져가는 것에 들떠 남아있는 거리를 입으로 읊조리며 걸어갔습니다.

산과 밭이 어우러진 길을 걷다가 저 멀리 아파트가 보이자 아이들은 오랜만에 보는 아파트에 신기해하며 아파트가 보인다며 대원들에게 소리치며 전달을 하였습니다.

어느 덧 쉴 틈 없는 행군이 이어지고 원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원주의 시내를 지날 때에는 좀 전에 걷던 길과는 달리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차들이 있어 많이 복잡했습니다.

그 틈을 비집고 대원들은 원주 일산동에 위치한 강원감영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은 옛날 강원도 지방의 행정구역으로써의 책임을 지고 관리하는 곳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안내원을 따라 구경을 하고 연대별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서울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원주 시내를 벗어나 시외로 들어섰을 때 길 가엔 대원들의 키보다 더 큰 해바라기들이 뜨거운 여름 햇살에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해를 갈망하는 모습이 꼭 집을 그리워하는 대원들의 모습과 흡사한 듯 했습니다.

끊임없이 뜨겁게 내려 쬐는 햇빛을 받으며 계속 행군을 하였고 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만종초등학교였습니다.  운동장에는 그늘 하나 없이 강렬한 햇빛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학교로 들어서고 대원들은 조회 대 앞으로 연대별로 가방을 벗어 일렬로 정열 한 후 나무그늘이 있는 놀이터 쪽으로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따사로운 햇빛에 많이 지쳤는지 놀이기구나 나무 등에 기대어 피로한 몸을 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원들은 신발과 양말을 벗어 발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나무그늘 밑의 시원함을 당연하다고 느껴질 때 쯤 점심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메뉴는 카레였는데 배식을 하고 다 남은 카레국물을 먹겠다며 대원들은 하나 둘 줄을 서며 숟가락을 들이댔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오늘의 행군이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지 가늠 할 수 있었습니다.

연신 물을 마셔대는 모습을 보면서 이 강렬한 태양 아래 빨래를 하기 위한 아주 적합한 날씨임을 알았는 지 모두 각자의 배낭에서 묵혀둔 빨래거리를 하나 둘 씩 꺼내었습니다.

빨래를  큰 고무대야에 모두 모아 물을 붓고 세제를 풀었습니다. 대장들은 빨래 감을 힘껏 밟아줄 지원자를 뽑았는 데 딴딴하고 야무진 종아리 근육을 자랑하며 남학생들이 당당하게 나왔습니다.

나온 남학생들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앞으로 밀착 ~ 후방차량~”을 외치며 서로 재밌다고 웃고 떠들며 열심히 빨래했습니다. 다 빤 빨래는 각 연대의 대원들이 모여 둘둘 짝지어 물 한 방울 남기 않겠다는 기색으로 열심히 짰습니다.

어제의 고된 행군과 오늘의 쩌는 날씨로 인해 많이 지치고 집이 그리울 대원들에게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나 사랑을 강조하며 평소에 자상하시던 총대장님의 뜻 깊은 연설을 하였습니다.

집중력이 한참 고도화 되었을 무렵 한 명의 대원이 훌쩍이자 하나 둘로 번지며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타이밍에 총대장님은 대원들 한 명 한명의 이름을 호명해 부모님들께서 직접 보내주신 사랑의 편지 전달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에게 편지를 가슴으로 안고 다시 한 번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에 감동하였습니다.

대원들은 부모님께서 보내어 주신 편지 글을 읽고 너무 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펑펑 울면서
편지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런 여린 대원들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어제 감자 밭에서 캔 것을 삶아 음료수와 함께 나누어주었습니다.

감자가 얼마나 맛있던 지 대원들의 얼굴엔 화색이 돌고 하나 더 먹기 위해 치열한 애교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대원들의 마음과 정신이 안정을 되찾고 오늘 하루 울고 웃으며 진을 뺀 지친 몸을 이끌고 샤워를 한 후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하였습니다.

이상 인터넷 일지 담당의 강혜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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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민 2009.08.01 01:46
    부모님의 편지를 받고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던 대원들처럼
    아이들의 오늘 하루일지를 보며 저도 눈물이 납니다..
    손편지를 꼭 전하고 싶었는데..
    홈피에 올려졌던 편지들도 잘 전해졌겠죠?
  • ?
    박진헌 2009.08.01 02:03
    음, 진헌이가 빨래들 다했어?
    많이 발전했구나.
    앞으로 집 빨래는 네가 다...====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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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위 ,다예 2009.08.01 02:35
    여러분 모두 오늘도 고생많이 하셨구요..
    완주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국토횡단 여러분 화이팅!!!
  • ?
    김지훈_10연대 2009.08.01 02:58
    아..강혜연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우리 아이들 씩씩해져서 올 것을 기대하니 벌써 설렙니다..저도 국토횡단 대원모두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아자아자...그리고 후니야 사랑해~~
  • ?
    18대대 박찬영 2009.08.01 05:38
    정말 가슴이 짠 합니다
    제 메일도 전달이 되었겠지요 고생스럽겠지만 우리대원들 잘 부탁드립니다 작은영웅 박찬영 파이팅!!
  • ?
    강민수 2009.08.01 06:25
    여유있는 대장님들과 순진한 아이들 모습이 잘 연상 되는군요. 강혜연 대장님, 고맙습니다. 글을 통해 아이들 모습을 잘 전달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너무 가여운데요^^.
  • ?
    허승영 2009.08.01 07:29
    가슴이 뭉클해졌네요...
    뙤악볏 속을 헤치고 당당하게 걷고있는
    우리의 작은영웅들....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한양....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날까지
    모두들 건강하게...아자!아자!
  • ?
    정현상,정현욱 2009.08.01 07:50
    오늘 일지는 짠~~하네요.강혜연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대원들!!!!멋져부러^^^
  • ?
    3대대성승연 2009.08.01 07:52
    총대장님 ,대장님, 대원들 모두모두 힘내세요!!!
    딸아, 엄마도 너의 편지를 받고 무척이나 기뻤는데 ...
    너도 편지를 받고 주룩주룩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집생각을
    많이 했겠구나...
    보낸 날보다 보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
    모두모두 힘내고 젖먹던 힘까지 끝까지 완주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만나요. 으랏차차!!!!!!!!!!!!!
  • ?
    김승현 2009.08.01 07:56
    글을보니 가슴이 울컥하네요...아이들이 너무대견하고 안됬어요..
    아침,저녁 기온차가 심한데 건강관리 잘해서 한양에 도착하는 날까지 우리 대원들 건강하길 빕니다...화이팅~!!!
  • ?
    김종호맘 2009.08.01 08:03
    가슴 뭉클한 시간을 보냈군요.. 어젠 정말 더운날씨이고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린상황인데... 광화문까지 모든 대장님들과 대원들 무사히 도착하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 ?
    이경준 2009.08.01 08:11
    많은 인원속에 고개숙이고 엎드린 모습이 내아들이네.지쳐보여서 마음이 짠해지내요 그립고 보고프고 만지고싶고 안아보고싶은마음 알지? 아들! 건강하고 씩씩하게 끝까지 홧팅!!!! 엄마 아빠 누나들 모두 응원하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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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석 2009.08.01 08:24
    사랑하는 큰 아들, 원주까지 왔다니 참 대견하구나. 오늘 올라온 사진에서는 너 얼굴을 확인하기가 어렵구나. 하지만 그 속 어딘가에 너가 있고 즐겁게 즐기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너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많이 보고 싶고 기특하기도 하단다. 언제나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거라.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너 속에 잠재되어 있단다. 아직까지 그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를뿐이지. 사람의 능력은 대단하단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도록 하여라. 아버지, 어머니와 주호도 너를 생각하여 즐겁게 보내도록 할께. 사랑하는 아버지가....

    대장님들도 건강하시라고 안부 전해 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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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열,영열,광열 2009.08.01 08:26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장열이를 보았다. 그 밑에 작은 영열이,광열이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너희들을 느끼며 다시 힘을 내본다. 얘~들~아~. 홧~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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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원 2009.08.01 08:42
    원주까지 왔네 이편지는 지원이가 못받겠지 오을은 8월1일이야 서울까지 몇키로밖에 안남았지 끝까지 파이팅 하고 몸관리 잘하고 나와 가족들은 경남 하동으로 간다 가서 멋진 큰딸이야기 많이 이야기 해드릴께 안뇽하고 조금있다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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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회맘 2009.08.01 08:45
    모든 일정들이 빢빢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대원들이 잘 따라할수있음은 같이 가신 대장님들의 세심한 정성과 손길이 느꺼집니다
    활기찬 마음으로 마무리도 잘 하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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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건 2009.08.01 08:49
    빨래는 또 우리동건이가 열심히 물장난 치면서 빨았겠지 안봐도 엄만 알수있다 ㅎ ㅎ 이젠 며칠 안남았다 그치 ~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화이팅하자.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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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영훈 2009.08.01 09:00
    기특한 우리아들 차영훈
    이제 알아서 척척 잘 한다는 내용에서,,,...
    힘든 행군이 제법 익숙해 진것 같아 좋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빨리 보고 싶다/....얼마나 변했나 궁금도 하고
    몇일 편지를 못할 지 도 모르겠다...
    너가 오기전에..고모와 대근이 면회 갔다가
    합천 할아버지..부산 외할머니댁에 다녀오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차영훈 화이~팅.....우리의 영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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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헌 홧팅~! 2009.08.01 10:56
    총대장님~ 우리 대원들 왜 울리셨어요?? 간만에 한 빨래, 눈물 습도 때문에 잘 안마르면 어쩌시려구....^^ 제 몫을 제대로 하며 전 일정을 소화하는 애들을 보면 국토횡단 이후 너무 속성으로 커 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요.( 너무 김치국 마신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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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호맘 2009.08.01 11:26
    아들아딸들아에 올린 편지를 수시로 전달해 주는줄알았는데...
    많은 어려움뒤에 받아본 편지글이 더 감동이었을거란 생각도 드네요
    엄마아빠마음이 울아들에게 잘 전달되었는지..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큽니다
    대장님들 마지막까지 아들딸들에게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려요
    힘내세요 화이팅~~
  • ?
    김창현 2009.08.01 11:57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네요~~
    모두들 지친몸을 녹여줄 부모님 편지전달식을 했다는데,
    어쩌나 ~손편지는 쓰지도 못했는데...
    사이버상의 편리함때문에~~ 반성함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모든대원,대장님들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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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열 2009.08.01 16:56
    총대장님 타이밍이 극적입니다^^ 대장님들 께서도 수고가 많으시구요 글을읽는 제눈에서도 하염없이 눈물이!!! 자식이 뭔지
    잘하면 감동으로 울고 잘못하면 속상해서울고 밉다가도 작은일에
    풀어지고 미운얼굴 잠든얼굴에서 예쁜얼굴로 바뀌어지고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 한시도 마음에서 떠나지않고 가슴으로
    대화하고 !!! 아들아 오늘도 엄마사랑 가득담아 공기중에
    흩어 놓을께 받아 마시고 기운내서 힘차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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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상 누나 2009.08.01 17:48
    영상아 누나편지잘받앗닝
    감자도 받앗어 짱크더라 ㅋㅋ 그리고 니사진 발견햇어!! 역시 너 흰안경이 참 눈에띈다 역시 잘삿어 ㅋㅋ그리구 니폰 암호머닝 ㅋㅋㅋ빨리알려죠 니폰에 문자 엄청많이왓어 ㅋㅋ궁금해 ㅋㅋㅋㅋㅋ 날씨더운데 잘걷고잇니 오면 맛잇는거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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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상 2009.08.01 17:55
    우리 영상이 사진에 많이 힘들어 보이는구나 코피가 난 것도 같구 장한 우리아들 잘 견디어 주어 고맙구나 어머니도 빨리 시간이 가서 영상이 만나고 싶어 잘해주어 고맙다 우리아들 이렇게 잘 견디어 낼줄 어머니는 생각을 못했어 우리 아들 믿음직 스럽다 우리 영상이 정말 사랑한다 사랑한단다 아들아 울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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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찬 2009.08.01 18:46
    24대대 대원들 좀 더 힘내서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화이팅 하자!!
    은찬아!1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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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진 현식 맘 2009.08.01 20:06
    사랑하는 은진, 현식아^^
    오늘 일지 내용은 읽는 엄마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구나.
    엄마가 인터넷에 올려준 편지도 전달되었는지 궁금하구 또 우리 딸과 아들도 엄마 생각 많이 했는지도...
    보고싶다. 장한 엄마의 꿈나무들! 많이 성장해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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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규 2009.08.01 21:20
    민규야~ 서울고모야~ 오늘은 유난히 무덥고 낮엔 소나기까지 내렸는데 걷기에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씩씩하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나가는 우리 민규가 고모는 너무 자랑스러워~ 이제 대장정일정도 얼마 안 남았구나. 남은 시간동안 더 행복하고 보람된 추억 많이 만들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고모도 마중나갈께~ 우리 민규 만세~!! - 사랑한다. 민규야. 우리 모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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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훈 2009.08.01 21:28
    오늘은 우리 아들을 찾을수가 업어 쓸쓸하네
    힘들지 아들!! 다행히 날ㅆ가 덜 덥다하지만 얼마나 힘드니
    어제 우리 아들이 보내준 감자받았어 덕분에 저녁을 아빠가 감자쪄줘서 맛있게 먹었단다,
    덥고 힘든 여정도 이제 얼마남지안았네
    처음부터 혼자 해보겠다고 나선 이길이 우리아들에게
    살며 큰 힘이되어줄거라 생각해 그러니 조금만 더 견디자
    우리아들 화 ~~~이~~~~팅 !!!
    지은이는 지금 오스트리아에 있데 다음주면 너희둘다 오겠네
    보고싶다 너무 너무
    그래서 엄마 아빠도 너희들에게 깜짝놀랄 선물을 준비하고있어
    기대하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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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석/김문석 2009.08.01 23:28
    강원 감영에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여 집중하고
    있는 김정석 모습이 넘 예쁘다...
    문석이를 못찾아서 아쉽지만...
    항상 세심하고 꼼꼼하게 글 올려주시는 강혜연대장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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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한솔 2009.08.02 18:32
    일이 있어서 이제야 인터넷을 접속해 소식을 접하는구나 회사업업무로 잠깐 사이사이걷는데도 날씨가 무더워 땀이 흐르고 이렇게 힘든데 우리 대원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면 가슴이 뭉클어지는구나 우리한솔이도 얼마나 많이 힘들었겠니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으니 참으로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지 모르겟다 지금은 힘들고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죽을 맛이겠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금의 느낌은 인생의 많은 긍정적인 도움의 요소로 자리매김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픔만금 성숙한단다" 그동안 우리 한솔이에 대해서 과소평가 했던 아빠 자신이 부끄럽구나
    한솔아 미안하고 , 사랑한다. 남은일정도 긍정적 적극적인 사고로 잘 해내리라 믿는다. 화이팅~(인터넷에 얼굴이 잡히지 않으니 많이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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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한울 2009.08.02 18:40
    발에 물집이 많이 잡혔을거라 생각하니 ~ 거시기가 앞이 가리네... ㅋㅋㅋ 그래도 시진에 대원들 표정이 밝으니 마음이 한결 편한걸... 씩씩한 울이는 이직 힘이 넘쳐나리라 믿는다 평소에 그랬던것 처럼. 금번 경험으로 밖에 어디다 내 놓아고 걱정이 없을 것 같구나 이렇게 한참 성숙하고 커졌으니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하는 생각이 드네...
    이제는 경기도로 접어들겟구나 종착역이 가까워지니 힘내고 계속 수고 화이팅 !!!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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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형민,형모 2009.08.02 22:19
    아들들아!!!! 힘들지..아빠를생각하며..한발 한발 걸으다보면 서울일거여..장한아들들!!! 만나면 어려운 소원 한가지씩 들어주마..마음속에 간직하며 만날때 들어보자..아자아자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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